【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경남 고성군의 대표적인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가 4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사진은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가운데), 백두현 고성군수(완쪽 2번째) 등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10.04.(사진=고성군 제공) photo@newsis.com |
문둥북춤, 오광대놀이, 비비춤, 승무춤, 제밀주춤의 5마당으로 구성된 고성오광대는 문둥이를 비롯해 총 19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제1과장에서 문둥광대가 대사 없이 북춤으로만 한을 표출하고 퇴장하면
제2과장은 말뚝이라는 서민의 대변자가 등장해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들의 잘못된 점을 꼬집어 조롱한다.
제3과장은 괴물형상을 한 비비가 나타나 양반을 위협하고 조롱하면서 서민의 한을 풀어주는데 춤보다는 재담 위주로 구성되어 관중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제4과장은 파계승을 풍자한 과장으로 당시 불교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때 중은 시종일관 대사가 없으며 우아하고 절제된 승무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제5과장은 처첩 간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가정 비극과 인생의 무상함을 보여주는데, 춤보다는 연극적인 면이 강하며 해학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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