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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중계...제69호 하회별신굿 탈놀이]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안동에서 800년 동안 전승

문화재방송 2018. 3. 19. 14:02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김종문







?별신굿이란 3년, 5년 혹은 10년마다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서낭)님에게 마을의 평화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을 말한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약 800년 전부터 10년에 한번 섣달 보름날(12월 15일)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무진생(戊辰生) 성황님에게 별신굿을 해왔으며 굿과 더불어 성황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탈놀이를 하였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각시의 무동마당·주지마당·백정마당·할미마당·파계승마당·양반과 선비마당·혼례마당·신방마당의 8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대내림을 하는데, 정월 초이튿날 아침 성황당에 올라가 당방울이 달린 내림대를 잡고 성황신을 내리면 당방울을 성황대에 옮겨 달고 산에서 내려온다. 성황대와 내림대를 동사 처마에 기대어 세우면 비로소 놀이가 시작된다.


?등장인물로는 주지승·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이 있다. 파계승에 대한 비웃음과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해학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제사의식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각시탈은 성황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 외에는 볼 수 없고,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한다. 놀이에 사용되는 탈은 주지탈 등을 포함하여 모두 10종 11개로 오리나무로 만들었으며 옻칠과 안료를 두세겹 칠하여 색조의 강도를 높였는데, 원본은 1964년 하회탈 및 병산탈(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탈놀이의 반주는 꽹과리가 중심이 되는 풍물꾼이 하며 즉흥적이고 일상적인 동작에 약간의 율동을 섞은 춤사위로 이루어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을 태우며 즐기는 뒷풀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 가면극의 발생과 기원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블로그 대문 / 사적 제 117호 경복궁 집옥재(景福宮 集玉齋) 

 

경복궁 집옥재(景福宮 集玉齋, 사적 제117호)는 조선 고종이 서재(書齋)로 사용하던 곳으로, 경복궁 건청궁(乾淸宮) 안에 있다. 신무문(神武門) 동쪽에 있으며, 왼쪽에 팔우정(八隅亭), 오른쪽에 협길당(協吉堂), 이 있다. 원래는 팔우정·협길당과 함께 창덕궁(昌德宮) 함녕전(咸寧殿)의 별당으로 지어졌으나, 1888년 고종이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함께 이전되었다. 집옥재의 장서 목록인『집옥재서적목록(集玉齋書籍目錄)』이 현재 규장각에 남아 있어, 집옥재에 소장되었던 도서의 종류와 분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1908(隆熙 2)년 규장각 분과규정(分課規程)이 제정됨에 따라 도서과(圖書課)에서 왕실의 여러 도서들을 모아 황실 도서관을 설립할 목적으로 집옥재의 장서를 규장각에서 인수할 때에 작성한 것이다.

   ‘집옥(集玉)’은 ‘옥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뜻이다. 집옥재는 수많은 도서를 모아 놓은 서재의 기능을 하였으므로 ‘옥처럼 귀한 서책을 모아둔 집’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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