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확. 취재. 촬영. 편잡. 내레이션:문화재사랑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좌수영어방놀이는 수영만(水營灣)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했던 일련의 어로 행위와 그에 따르는 민요를 재현한 놀이이다. 수영만은 1592년(선조 25)부터 근 300년 동안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의 수영동, 망미동, 민락동, 광안동, 남천동 일대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경상좌수영의 어방은 수영의 민간인과 수군들이 서로 상조하는 어업 협업체로, 수군들은 조선 및 항해술과 노동력을 제공하고 어민은 수군의 부식으로 어획물을 제공했다.
이곳의 어부들은 가후리[지인망(地引網): 물가에 긴 그물을 둘러쳐서 양 끝에 줄을 연결하여 육지에서 끌어당겨 어획하는 어구]로 멸치잡이를 했는데, 배에 그물을 싣고 가면서 해안에서부터 반원형으로 고기떼를 둘러싸고 양쪽 벼릿줄을 육지에서 끌어당겨서 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후릿그물을 잡아당기는 일은 힘들고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추어야 하므로 사람들은 작업의 고단함을 덜기 위해 어로요(漁撈謠)를 불렀다.
6·25 전쟁 이후 수영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더 이상 멸치잡이 후리질을 하지 않게 되자, 소중한 전통 문화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수영 사람들이 이를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목적으로 연희화하여 ‘좌수영어방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1978년 5월 9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62호로 지정받아 지금까지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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