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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답사기]집 한 채 값으로 나온 '훈민정음 해례본', 왜 열 채 값을 주고 사들였을까.

1. '10만석지기 조선부자' 간송 전형필은 누구? 서울 종로4가. 그 일대가 전형필(澗松 全鎣弼, 1906~1962)의 생가터이다. 그는 99칸 대가에서 태어나 작은 아버지에게 입양되고 집안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성장한다. 집에서 한학을 하다가 12세에 어의동 공립보통학교(현 효제초등학교)를 입학했고, 1921년 휘문고보에 들어가서는 학업 이외에 예체능에도 관심을 보이며 휘문고 4학년 때에는 야구부 주장을 맡아 일본 원정 경기에 오사카고를 대파하기도 했다. 학창시절 전형필의 다양한 활동 중 가장 큰 즐거움은 도서 수집이었다. 전형필의 육필 원고인 에는 도서 수집의 열정이 엿보인다. "도서 수집의 큰 힘이 된 것은 오로지 가족의 이해 덕분이다. 돌아가신 아버님과 어머님은 내가 책을 끼고 들어오는 ..

[10월 3일 개천절 특집 동영상]'단군왕검'의 숨결 어린 '참성단'과 '삼랑성'/'단군성전'보다 우람하고 규모가 큰 중국 촉나라 장수 '관우' 사당

선현의 표준 영정 -단군 영정(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영정) 일연스님 일연스님이 에 단군신화를 싣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건국 신화도 없는 민족이 될 뻔했다. 일연스님은 단군신화를 의 첫머리에 올림으로써 민족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일연스님은 청도 운문사, 달성 인흥사 등 대구경북 소재 사찰에서 삼국유사를 구상하고 집필했다. 특히 보각국사(일연)정조지탑 및 비명(보물 428호), 석불좌상(유형문화재 339호), 미륵당 석불좌상(문화재자료 426호), 삼층석탑(문화재자료 427호) 등이 있는 군위 인각사는 일연스님이 81세 때 삼국유사 집필을 마친 곳이다. 스님이 책 집필을 시작한 때는 72세였다. 일연스님의 사례는 우리에게 용맹전진하는 성실한 사람의 전형을 잘 말해준다. 삼국유사(국보 제 306-2호-2003.0..

동영상 2022.10.01

[문화유산 답사기]우리나라 밀림에는 호랑이가 우글거렸는데 왜 국보마다 사자상만 보일까? 그 이유는?

청자사자연적, 개인 소장 타고난 용맹성과 위엄으로 인해 백수(百獸)의 왕(王)으로 불리는 사자는 신성함과 절대적인 힘을 가진 상상의 동물로 여겼다. 또한 사자는 산예(狻猊), 백택(白澤) 등의 이름으로도 부르는데, 위엄이 있고 용맹스러워서 신물(神物)로 여겨왔다. 문헌에 나타난 사자에 관한 내용은 연암 박지원 (朴趾源, 1737 ~ 1805])이 [열하일기(熱河日記)] 철경록(輟耕錄)에 왕과 여러 대신들을 모아 잔치를 벌인 대취회(大聚會)에서 사자의 위용(威容)을 “사자는 몸이 짧고 작아서 흡사 가정에서 기르는 금빛 털을 지닌 삽살개처럼 생겼는데, 여러 짐승이 이를 보면 무서워 엎드리고, 감히 쳐다보지도 못한다. 기가 질리기 때문이다.” 라고 묘사하였다. 조선 후기 저명한 학자인 사옹(蒒翁) 홍성모(洪錫..

[동영상 중계]트로트 여왕 송가인의 힘은 무당 가문에서 익힌 판소리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문화재방송(헤리티지)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진도씻김굿은 1980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기예능보유자로는 박병천(朴秉天:무가)·채계만(蔡桂滿:아쟁)·김대례(金大禮:무가) 등이 있다. 진도에서는 무당을 ‘당골’이라고 부르는데, 과거에는 단골판이 있어서 그곳에서만 굿을 하고 다른 당골이 활동하는 곳에는 갈 수 없었다. 지금은 이러한 관계가 미약해졌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유지되던 세습무 당골들도 맥이 끊어지고, 신을 받은 사람들이 씻김굿을 배워서 활동하는 사례가 보이는데, 진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송순단이 그러한 예이다. 진도에서 씻김굿은 과거와 같이 왕성하게 전승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도 진도의 토박이 주민들은 상을 당하면 당골을 불러서 씻..

동영상 2022.09.18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작전 성공율 '5천분의 1'이라는 반대를 무릅쓰고 전개, 백척간두의 대한민국을 구출하다

기획. 취재. 촬영. 편집:문화재방송(헤리티지) /내레이션:한송이 인천상륙작전 72주년…월미도 실향민 끝나지 않는 아픔 美 해병대 월미도 무력화 작전에 민간인 100여명 희생 인천시, 2020년부터 월미도 원주민 27명에 매달 25만 원 생활지원금 지급...2021년 위령비 세워 월미도 원주민 귀향대책위 “군부대에 쫓겨난 뒤 돌아갈 고향 땅 아직도 오리무중”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등록 2022.09.14 17:27:44 72년 전 1950년 9월 15일 오전 6시 30분. 북한군의 남침 이후 낙동강 전선에서 위기를 넘긴 유엔군은 적을 포위 격멸할 목표로 인천상륙작전을 진행했다. 상륙작전 당일 오전 8시. 미 해병대가 월미도(녹색해안)를 탈환했고 3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5분쯤 소월..

동영상 2022.09.15

[문화유산 답사기]겸제 정선이 그리다.비온 뒤 자욱한 운무 뒤덮은 곳…산수화 속 가을 명산 '인왕산'

인왕제색도와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효자동주민센터 옥상에서 앵글을 맞췄다. 금강산을 사랑한 화가 겸제 정선(謙齋 鄭敾) 지금부터 볼 그림은 우리나라 국보로 매우 널리 알려진 〈금강전도〉다. 세상의 모든 것을 바위로 만들어 놓은 듯한 만물을 품은 경관과 기기묘묘한 바위 봉우리들이 늘어선 천하의 명승지, 금강산을 그린 그림이다. '전도(全圖)'라는 말은 전체를 그렸다는 의미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정선이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300년쯤 전에 활동했던 화가인데, 84세까지 장수를 누리면서 수많은 그림을 그렸다. 오늘날 전해지는 옛 그림 가운데 정선의 그림이 가장 많을 정도다. 그의 호는 겸재(謙齋)다. 예전에는 남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이 크게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선 같으..

[동영상 중계]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강강수월래(‘强羌水越來), 이순신 장군이 강강술래를 이용, 왜병을 물리치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8호'강강술래' 196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로 해남·완도·무안·진도 등 전라남도 해안일대에서 성행되어왔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의 놀이로 주로 추석날밤에 행하여지며 정월대보름날밤에 하기도 한다. 명칭은 ‘강강수월래’ 또는 한자로 ‘强羌水越來(강강수월래)’로 표기하는 일도 있으나 ‘강강술래’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진양조로 느리게 노래를 부를 때는 ‘강강수월래’로 길게 발음된다. 기원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이순신(李舜臣)과 관련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해남 우수영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적군에 비하여 아군의 수가 매우 적었다. 그래서 이순신은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자차림을 하게 하고, 옥매..

동영상 2022.09.09

[9월 7일은 곤충의 날]미래 단백질, ‘곤충’에서 찾는다 /세계 각국의 '곤충 요리'

🎉❤️ 제4회 곤충의 날! 9월 7일은 '곤충의 날'입니다❤️( 곤충(昆蟲)은 절지동물문 육각아문 곤충강에 속하며 몸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고 가슴 부위에 여섯 개의 다리가 있는 무척추동물을 말한다 . 곤충의 종은 알려진 것만 100만 종이 넘지만, 산업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곤충산업을 육성ㆍ지원하고 그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에는 특히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동애등에, 꽃무지, 뒤영벌,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로 한정하고 있다. 이 법에 의하면, ‘곤충산업’이란 곤충과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직군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곤충을 사육하거나 곤충의 산물 또는 부산물을 생산하는 곤충생산업, 곤충이나 곤충의 산물 또는 부산물을 직접 원..

나의 이야기 2022.09.06

[동영상 다큐]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기획. 취재. 촬영. 편집:문화재방송(헤리티지) / 내레이션: 이정은 강도지(江都誌)...보물 제652-4호 이 강도지에 강화도의 연개소문 출생과 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그 자리를 찾으면 부근 산에서 볼 수 없는 큰 주춧돌이 여기 저기 남아 있다. 강도지(江都誌) ​ ​ 종 목 보물 제652-4호 명 칭 강도지(江都誌)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필사본/ 사본류 수량/면적 2책 지 정 일 1979.02.08 조선 숙종 때의 국학자이자 실학의 선구자였던 병와 이형상(1653∼1733)이 남긴 원고본으로, 여기에는 그의 저서와 함께 그와 관련된 편지글, 임금이 내린 교지 등의 고문서와 인각(印刻), 기타 유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2책으로 된 『강도지』는 동래부사, 진주목사 등을 지낸 이형상이 강화..

동영상 2022.09.06

[8월 25일은 '점박이 물범'의날 :동영상 다큐]천연기념물 331호, 멸종 위기 생물 1급인 '점박이 물범' / [8월 29일은 국치일(國恥日)태극기를 조기로 게양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문화재방송(헤리티지) [김준의 맛과 섬] [30] 점박이물범의 날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8월 25일은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탐구 동아리 아이들이 정한 ‘점박이물범의 날’이다. 2011년 제주에서 구조되어 보호받던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2016년 8월 25일 백령도 하늬바다에 방류되었다. 이때 동아리 아이들이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갇혀 있던 우리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을 기념해 ‘점박이물범의 날’로 정했다. 이런 어린 학생들의 날갯짓이 어른들 마음을 움직였다. 이미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모임(점사모)'을 조직했지만 거의 활동하지 않고 있던 어른들이 술렁거렸다. 아이들이 나서는데 어른들도 제구실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점박이물범은..

동영상 2022.08.24

[동영상 다큐]세계를 정복한 몽고군과 싸우기 위해 일어 선 삼별초군의 발자취 따라 강화도에서 제주도까지 / 임진란 당시 왜군 선봉장 '사가야' 조선에 귀순, 혁혁한 전과 올려, / 해상왕 장..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문화재방송(헤리티지) 삼별초란? 고려 무신정권 때의 특수군대이다 최씨 무신 정권의 군사적 기반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후에 항몽 활동을 전개하는 중심축이 되었다 ​ 삼별초는 무신정권의 중심이었던 최씨들이 권력을 유지하고 보호가려고 만든 군대. ​ 밤에 개경의 도둑을 잡는 순찰을 하기위해 만들어진 '야별초'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야별초는 좌별초, 우별초로 나뉘어져 구성되었다. 삼별초 ( 좌별초 + 우별초 + 신의군 ) 기존의 좌별초, 우별초에 신의군을 합쳐서 탄생!! ​ 여기서 '신의군'은 몽골에 원한이 깊은 사람들이 스스로 입대해서 만들어진 부대로 보통 몽골에 잡혔다가 도망 온 사람들로 편성되었다. 삼별초 항쟁 : 배중손, 김통정 삼별초는 최씨 사병 부대로 시작..

동영상 2022.08.20

[나의 이야기]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섬 TOP10 / 선비들이 꿈에도 그리던 그 곳...관동팔경 / 한국의 아름다운 암자와 사찰

나는 지치고 힘들때 혼자 자주 떠나는것이 여행이다. 그중에서도 섬을 좋아하긴 한다. 인천에서 가까운 서해의 섬을 비롯하여 통영 주위의 섬을 가끔 가보곤 한다. 우리나라의 섬도 아름답고 좋지만, 오늘의 포스팅은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섬을 소개한다. 자료는 CNN에서 선정한 섬인데.. CNN은 여행지를 비롯한 음식 등의 선정하여 발표를 한다. 오늘은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섬 TOP10을 소개한다. 1위 보라보라섬 보라보라 섬(Bora Bora)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소시에테 제도에 있는 섬이다. Papeete로부터 230km 떨어져있으며, 호수와 암초에 둘러쌓여 있다. 섬의 중심에는 사화산의 두 봉우리 Pahia와 Otemanu가 남아있으며, 최정상의 높이는 727m 이다. 세계적인 관..

나의 이야기 2022.08.15

[동영상 중계]음력 7월 15일은 머슴들의 날인 '백중',농기계 등장 이후 머슴은 사라졌으나 '밀양백중놀이'는 전승 / 조선 명기(名技)들의 시(詩)

기획. 취재. 촬영. 편집:문화재방송 밀양백중놀이는 음력 7월 15일 백중 무렵에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행해지는 전통놀이이다. 논의 김매기 작업이 끝나는 백중 무렵에 농군을 위로하기 위한 잔치에서 유래했다. 백중은 ‘호미 씻는 날’, ‘머슴 날’로도 불렸다. 바쁜 농사일 을 끝내고 ‘호미 씻는 날’이 되면 김매기 할 때 사용했던 호미를 깨끗하게 씻어 창고에 들여놓는다. 밀양백중놀이의 순서는 크게 앞놀이와 본놀이, 뒤풀이로 나뉜다. 앞놀이는 제의적 성격을 지닌 잡귀막이굿, 모정자놀이, 농신제로 구성된다. 본놀이는 작두말타기와 춤판, 뒤풀이는 오북춤과 화동마당으로 구성된다. 밀양백중놀이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적 성격과 농민의 고달픔과 한을 달래는 놀이적 성격이 복합적으로 나타 난다. 잡귀막이로 액(厄)을..

동영상 2022.08.10

[문화유산 답사기]8월 8일 국가기념일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CNN이 선정한 33개 섬을 돌아 본다/ '무궁화의 날'은 왜 8월 8일이 됐을까?

한국은 3,300여 개의 섬을 보유, 세계에서 네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이다. 섬 관광객 추이는 2006년 400만 명에서 2011년 534만 명, 2016년에는 595만 명으로 증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1988년부터 10개년 계획인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섬 주민 정주여건의 개선과 소득·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섬의 개수·면적 등 기초현황조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를 제고하며, 원격 진료나 드론 택배 등을 통해 섬 지역을 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정부 주관으로 '섬의 날' 제정을 추진하여 대국민 공모,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