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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다큐]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문화재방송 2022. 9. 6. 11:59

기획. 취재. 촬영. 편집:문화재방송(헤리티지) / 내레이션: 이정은

 

강도지(江都誌)...보물 제652-4호

 

이 강도지에 강화도의 연개소문 출생과 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그 자리를 찾으면 부근 산에서 볼 수 없는 큰 주춧돌이 여기 저기 남아 있다.

 

 

강도지(江都誌)

종 목
보물 제652-4호
명 칭
강도지(江都誌)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필사본/ 사본류
수량/면적
2책
지 정 일
1979.02.08

조선 숙종 때의 국학자이자 실학의 선구자였던 병와 이형상(1653∼1733)이 남긴 원고본으로, 여기에는 그의 저서와 함께 그와 관련된 편지글, 임금이 내린 교지 등의 고문서와 인각(印刻), 기타 유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2책으로 된 『강도지』는 동래부사, 진주목사 등을 지낸 이형상이 강화도에 은거할 때 저술한 것이다. 다른 도지는 지지(地誌)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이 책은 강화도가 국방상의 요충지이며 국가사직보장의 일대 관문임을 인식하여 수어방략(외적의 침입을 막는 방법과 계략)까지 전개하였다. 글의 첫머리에는 3색으로 그려진 가로 40㎝, 세로 29㎝ 크기의 강화도 지도가 수록되어있다.

 

기술 방식은 각 조마다 현황을 기록하고 그 다음에는 사목(事目)을 설정하여 관제를 기록함으로써 현황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실어 놓았다. 사목 다음에는 ㅇ표를 한 뒤 저자 자신의 의견을 상세히 개진하였다.

이러한 서술 양식은 임금에게 상달할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이며, 따라서 강화의 방어 방략이 종횡무진으로 전개되어 있다. 이 책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방대한 강화 읍지로서 큰 의의를 지닐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체재상 일반 읍지에 비교할 수 없는 상세함과 정확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많은 통계 숫자를 기록하는 등 객관적 사실의 기재에 노력하였으며, 저자 자신의 독창적인 의견과 소신을 폭넓게 수록하고 있다. 1978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지금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견, 공개하면서 알려졌고 『병와전서(甁窩全書)』의 일부로 영인, 간행되었다.

병와 이형상(甁窩 李衡祥) 선생은 효령대군 10대손으로 숙종조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주목사, 금산군수, 청주목사,동래부사, 양주목사, 경주부윤, 제주목사, 영광군수 등을 역임 하였다. 정조20년(1796) 청백리로 녹선 되었다

 

김홍도의 ‘수옥폭포’에 발 담그고, 구곡따라 느릿느릿 ‘충청도 양반길’ 걸어볼까

옛 선비들의 무릉도원 충북 괴산에서 계곡 여행

 
 
 
 
 
괴산 '수옥폭포'는 인기 사극에 단골 출연한 폭포다.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는 꽉 막혔던 마음마저 뻥 뚫어주는 듯하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초여름 장마가 지나면 계곡은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한 피서지로 변신한다. 중부 내륙, 험준한 산을 품어 심산유곡이 발달한 충북 괴산은 계곡이 넘쳐나는 곳. 일찍이 조선시대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를 보러 오가던 영남의 과객들이 지친 발을 담그고 쉬어 가던 명소로 유명했다. 중국 주자의 ‘무이구곡’을 흠모해 이름 붙였다는 우암 송시열의 ‘화양구곡’부터 퇴계 이황이 사랑한 ‘선유구곡(선유동 계곡)’, 단원 김홍도가 즐겨 찾았다는 ‘수옥폭포’까지 곁에 두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신선이 되는 괴산의 ‘무릉도원’을 찾았다. 물길을 가까이 두고 걷는 옛길 여행은 덤이다.

◇사극 속 ‘주연급’ 폭포

“폭우 내리는 장마 때에도 수량이 위협적으로 늘지는 않아요. 오히려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맑은 날 찾으면 수옥폭포의 진풍경을 만날 수 있죠.”

며칠째 장맛비가 내리고 난 후인 지난 15일, 괴산군 연풍면 수옥폭포는 인근 주민들 말대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맑고 깨끗한 폭포수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렸다. ‘수옥폭포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불과 3분 남짓 걸었을 뿐인데 갑자기 나타난 원시적인 풍광에 탄성이 터졌다. “가족들과 수안보 왔다가 들렀다”라는 조진호(60·용인)씨는 “인공 폭포가 아닌 이상 대개 이 정도 규모의 폭포를 보려면 깊은 산 속으로 한참 들어가야 하는데,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부담 없었다”라며 흡족해했다. 이따금 폭포수 아래 계곡으로 ‘입수’해 버리는 아이들, 나무 그늘진 너럭바위에 대충 몸을 기대 낮잠을 청하는 노인들의 오후는 더울 틈이 없어 보였다.

20m 절벽에서 떨어져 암반을 타고 흐르는 수옥폭포는 그 옛날 과거를 보기 위해 오가던 과객들의 발을 씻어주는 고마운 물이었다. 지난 15일 햇볕이 뜨거워지자 피서객들이 하나 둘 폭포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폭포 옆으로 난 나무 계단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 위에서 폭포를 내려다볼 수도 있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이틀 전 내린 장맛비가 계곡의 묵은 때를 벗겨내자 수옥폭포 암반 위로 더욱 맑은 청정수가 흘렀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 ‘조령(鳥嶺·새재)’ 삼관문 부근에서 ‘소 조령’으로 흘러내린 계곡물이 20m 절벽을 타고 떨어지며 생긴 수옥폭포는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암반을 타고 흐른다. 그 옛날 과거를 보러 오가던 영남의 선비, 관료들이 조령을 지날 때 지친 발을 씻어주고 한숨 쉬어가게 해준 고마운 계곡물이다.

폭포 아래 거대한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양의 소(沼)는 오랜 시간 폭포수가 깎고 다듬어 조각해낸 작품이다. 수심이 깊지는 않다. 한여름엔 마치 도 닦는 듯한 자세로 소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쏟아지는 폭포수를 흠뻑 맞으며 연출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싶은 이곳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비롯해 ‘여인천하’ ‘다모’ ‘왕건’ ‘주몽’ 등 이미 수많은 사극의 배경으로 ‘열연’한 폭포다. 실제 단원은 정조의 어진을 그린 공으로 1791년부터 3년간 수옥폭포가 있는 연풍현 현감으로 지내며 수옥폭포를 자주 찾았다. 단원의 ‘모정풍류(茅亭風流)’속 배경도 ‘수옥정’과 수옥폭포일 거란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려시대 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피신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병인박해 때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한 '연풍순교성지'. 성지가 있는 연풍면은 박해 때 쫓겨온 신도들이 정착해 교우촌을 형성했던 곳이다. / 괴산군

수옥폭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해놓았다. 폭포를 마주하고 오른쪽 절벽을 따라 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를 상류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차로 2분 거리에 ‘숲캉스’ 명소인 조령산휴양림이, 10분 거리에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신도들이 숨어 지내던 은신처이자 순교지였던 연풍순교성지가 있다. 연풍순교성지엔 박해 당시 처형에 사용됐던 형구돌 4개가 남아있다. 연풍이 순교성지가 된 것도 조령과 관계가 깊다. 이곳 토박이인 오성인 괴산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천주교 신도들을 쫓던 관아의 포졸들도 조령까지 왔다가 산이 너무 험해서 포기하고 돌아갔다”며 “연풍면은 그렇게 쫓기던 천주교 신도들이 정착해 교우촌을 형성했던 곳”이라고 했다.

◇우암 송시열 흔적 따라가는 ‘화양구곡’

괴산은 예부터 은신처, 은둔처로 유명했다. 산이 많아 속세와 거리 두기가 가능했고, 물소리에 번뇌를 씻어내기 쉬웠다. 수옥폭포가 공민왕의 피신처였다면 청천면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 지구의 계곡 화양구곡은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이나 거론됐다던 노론계 수장이자 대학자 우암 송시열의 은둔처였다. 우암은 효종(조선 17대) 임금을 잃은 뒤 화양동에서 학문을 닦았다. 오 해설사는 “구곡마다 절절하게 스민 옛 유학자들의 이야기와 풍류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여름 여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암 송시열의 강학 공간 '암서재'가 자리한 '화양구곡'의 4곡 '금사담'. 화양구곡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깎아내린 듯한 암벽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는 모습이라 하여 ‘경천벽’이라 불리는 1곡부터 9곡 ‘파천(파곶)’까지 아홉 곳의 절경이 이어지는 3㎞ 구간의 구곡은 국가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구곡 중에서도 오 해설사가 추천하는 곳은 9곡 ‘파천’과 4곡 ‘금사담’이다. 파천은 바위가 넓게 펼쳐져 있어 신선들이 술잔을 나누었다는 곳답게 선계(仙界)의 풍경이 펼쳐진다. 오 해설사에 따르면 “1970년대에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노래자랑을 열었을 정도”로 평평하고도 넓게 펼쳐진 바위가 장관이다. 우암이 후학을 양성한 ‘암서재’ 부근 4곡 금사담은 화양구곡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물과 금모래가 보이는 계곡 속의 못’이라는 의미처럼 주변에 부드럽고 폭신한 모래밭이 깔려있다. 금사담 부근엔 ‘서원철폐령’이 내려지기까지 조선 후기 중앙 정치의 1번지로 여겨졌다가 훗날 중앙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해 비난받기도 했던 ‘화양서원’도 있다.

동그란 구멍이 무늬처럼 새겨진 3곡 ‘읍궁암’도 재미있다. 우암의 버팀목이었던 효종이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41세 나이에 승하하자 우암이 한양을 향해 활처럼 엎드려 통곡해 흘린 눈물 때문에 생긴 구멍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옥빛 연못 같은 2곡 ‘운영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하여 이름 붙인 ‘첨성대’, 구름을 찌를 듯한 바위가 있다는 6곡 ‘능운대’ 등 암벽마다 구곡의 이름을 새긴 각자(刻字)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 해설사는 “각자를 다 찾아보지 않고선 화양구곡을 온전히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며 “300~400년 전에 새긴 글씨들이 마치 지난해 새겨놓은 것처럼 또렷이 남아 있는 건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암벽에 새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양구곡 암벽에 새겨진 각자를 숨은 그림 찾기하듯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8곡 '학소대(鶴巢臺)' 글자가 선명하다. / 괴산군

화양동 탐방지원센터에서 6곡인 능운대까지 하루 7회(오전 2회, 오후 5회) 무공해 전기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탐방 프로그램 등은 화양분소로 문의(043-832-4347)하면 된다. 화양구곡에서 7㎞ 거리에 퇴계 이야기가 남아있는 ‘선유구곡’이나, 현지 주민들에게 물놀이 명소로 사랑받는 ‘쌍곡구곡’, 그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갈은구곡’으로도 이어가 볼 만하다. 오 해설사는 “군자산이 중심인 85km의 충청도양반길을 걸으면 괴산의 웬만한 구곡을 둘러볼 수 있다”고 했다.

◇괴산의 젖줄 ‘괴강’과 ‘산막이옛길’

괴산의 물길을 논할 때 괴산호를 지나칠 수 없다. 1952년 남한강 지류인 ‘달천’에 괴산댐을 만들며 형성된 호수다. 괴산을 통과하는 달천을 두고 괴산 사람들은 ‘괴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협곡 같은 괴산호는 풍광이 수려해 이를 가까이 두고 걷는 산막이옛길과 함께 괴산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이 막아선 마을’이란 뜻의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져 있던 10리 옛길을 복원한 도보길이다. 산막이 마을 역시 조령처럼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는 가지 못하고 머무른 데서 유래했다. 산막이옛길 산책로에는 40m 절벽 위에서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한반도 지형 전망대와 ‘연리지 나무’를 비롯해 ‘매바위’ ‘호랑이 굴’ 등 볼거리가 숨어 있다. 산, 강, 계곡, 숲을 다양하게 거치는 코스인데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오가려면 어느 정도 등산은 감수해야 한다. 더위와 힘겨루기하며 산막이옛길 전 구간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괴산호를 유유히 오가는 유람선(5000원부터)을 이용해 일부만 거닐어볼 수도 있다.

 
남한강 지류인 '달천'에 괴산댐이 들어서며 형성된 괴산호는 '산막이 옛길'과 함께 괴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괴산호 8경 중 5경인 '연하협구름다리'에서 바라본 괴산호는 하늘과 산을 비춰내는 거울같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산막이마을까지 이어지는 10리 옛길을 복원한 '산막이옛길'과 85km의 '충청도 양반길'을 잇는 '연하협구름다리'.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괴산호 8경 중 5경인 연하협구름다리는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잇는 167m 구름다리. 힘들이지 않고 괴산호와 연하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다. 산과 하늘을 비춰내는 거울 같은 호수가 기다린다. 다리 아래로 유람선이나 모터보트가 하얀 물길을 내며 오가기라도 하면 그림 같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갈은계곡과도 가깝고 ‘괴산 북스테이’로 유명한 숲속작은책방이나 ‘올갱이(다슬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둔율올갱이마을이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60여년 세월 내린 청인약방도

산과 산 사이, 마을과 물길 사이 깨알 같이 숨은 여행지를 찾아다니면 괴산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칠성면 청인약방은 90여 년 전통의 불정면 목도양조장과 함께 근현대 건축 여행을 하는 이들이 일부러 찾는 곳. 약업사인 신종철(90)씨가 1958년 ‘청인약점’으로 문을 열었다. ‘청인’이란 이름은 신씨가 약방을 여는 데 도움을 줬던 청주의 양약종상과 인천병원 원장 부부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두 도시 이름을 따서 지은 것. ‘약점’에서 시작해 ‘약포’ ‘약방’으로, 시대에 따라 간판도 몇 번 바뀌었다. 약방은 신씨가 60년 넘게 운영해오다 2020년 괴산군에 기증했는데, 평소엔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아 7월 초부터 신씨가 직접 나서 다시 문을 열었다. 신씨는 “문화재에 버금가는 역사를 지닌 공간이라 일부러 찾는 이들의 걸음을 헛되게 할 수 없어 시간이 날 때마다 나와 앉아있다”고 했다. 200여 년 된 신령스러운 느티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약방에 들어서면 1960년대 생산된 금성선풍기가 더위를 식혀준다. 약방 내부엔 신씨처럼 곱게 주름진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1950년부터 신씨가 직접 손으로 써왔다는 빛바랜 일기장과 장부들이 약장 한 칸을 꽉 채웠다. 6·25전쟁 당시의 미군 대포 부품을 주워다 만들었다는 재떨이도 눈에 띈다. 근현대를 아우르는 약 박물관 같다. 지금은 약을 팔진 않지만, 운이 좋으면 약방의 변천사와 약에 관한 정보를 신씨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 내에 있는 초원의 집도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지켜낸 ‘보물’이 있는 곳. 주인 이재옥씨가 30여 년간 하나하나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돌집’의 1700㎡(500평) 정원엔 한반도 지도, 태극기 등 돌 작품이 빼곡하다. 냉장고에 있는 ‘캔 음료’ 하나 사 마시면 관람료는 무료다.

60여 년간 약방을 운영해온 '청인약방' 신종철 약업사는 요즘 다시 약방 문을 열어둔다. 약을 팔진 않지만, 자신의 인생이 켜켜이 쌓인 약방에 앉아 찾아온 이들에게 약방 이야기를 들려준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이재옥씨가 30여 년간 직접 돌을 쌓아 완성한 '초원의 집' 정원엔 한반도 지도부터 태극기까지 '돌 작품'이 빼곡하다. 1700㎡(500평)의 정원엔 으레 있을 법한 카페 하나 없다. 이씨는 "카페 만들 자리가 있으면 작품 하나 더 만들고 두고 싶다"며 "거북선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했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초원의 집에서 나와 괴산읍 방향으로 가면 또 다른 괴강 전망대라 불리는 취묵당이 기다린다. 조선 선조 때 독서왕이라 불렸던 백곡 김득신이 지은 독서재(정자)로 충무공 김시민 장군 사당인 ‘충민사’ 산책로 뒤편에 있다. 능촌리 강 언덕에 위치해 활처럼 굽이쳐 흐르는 달천(괴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괴산읍에 있는 일완 홍범식 고택. 경술국치에 통분을 못 이기고 자결한 전 금산군수 홍범식 생가를 조성해놓은 곳이다. 인근에 괴산전통시장,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가까워 지역 행사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괴산읍에 갔다면 괴산전통시장(산막이시장)도 들러볼 일이다. 장날(매월 3·8일로 끝나는 날)에 맞춰 찾으면 볼거리가 풍성하다. 요즘엔 제철 맞은 ‘괴산대학찰옥수수’가 한자리 차지하는 중. 인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일완 홍범식 가옥 일대에선 24일까지 찰옥수수축제도 연다. 갓 쪄낸 따끈따끈한 찰옥수수 하나를 사 입에 무니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다. 옥수수가 이렇게 맛있어지는 계절은 곧 여름방학이라는 얘기니까.

[ 올갱이 해장국 먹을까? 시원한 콩국시 한그릇 할까? ]

괴산 현지인이 즐겨찾는 맛집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콩으로 매일 두부를 만드는 '청이랑 콩이랑'의 여름 별미 '서리태 콩국수'. 콩국물은 구수한 맛보다는 멋 부리지 않은 담백한 맛이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괴강교 주변으론 괴강의 대표 음식인 올갱이해장국과 민물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다. 괴강에서 잡은 쏘가리, 메기, 동자개(빠가사리) 등과 ‘둔율 올갱이 마을’ 등지에서 잡은 올갱이를 주재료로 쓰는 곳들이다. 대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써놓은 듯한 상호의 칠성면 괴산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올갱이해장국(보통 8000원, 특 1만2000원) 맛집이다.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꼬들꼬들한 올갱이, 아욱·부추·파 등을 넣은 해장국은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예약 후 맛볼 수 있는 올갱이 전골(소 3만원, 중 4만원)은 수제비(2000원)를 추가해 먹으면 별미. 1980년에 문 연 괴산읍내 서울식당도 진한 된장으로 맛을 낸 올갱이해장국(8000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괴산읍 청이랑콩이랑은 괴산군청 및 부근 관공서 직원들이 즐겨 찾는다. 괴산군의 자연 음식 브랜드 ‘산수미’ 맛집 중 한 곳으로 주인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요리한다. 점심엔 매콤한 양념에 낙지와 두부 등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짜낙찌개정식(9000원)이 인기지만 여름엔 서리태 콩국수(8000원) 인기도 그에 못지않다. 심심한 듯 담백한 콩국은 멋 부리지 않은 ‘시골 스타일’. ‘들기름 두부 부침’을 양념장에 찍어 곁들이면 맛있다.

화양계곡과 가까이 있는 청천면 사나이짬뽕은 줄 서는 중식당이다. 전국에 동명의 식당이 두 곳 더 있는데, 이름만 같을 뿐 체인점은 아니다. ‘부산 사나이’인 주인이 직접 요리해 내는 사나이짬뽕(1만2000원)은 한 그릇의 붉은 바다다. 돼지뼈와 각종 해산물을 우린 시뻘건 국물에 낙지 한 마리를 비롯해 주꾸미, 홍합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어묵 꼬치를 꽂아주는데 빨간 국물이 특징인 ‘부산오뎅’을 맛보는 듯하다. 건더기가 많아 건져 먹다 지칠 정도. 면까지 먹고 나면 “배 부르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짬뽕 양이 많다고 탕수육(1만8000원)을 지나치면 후회할지 모른다. “부먹(소스를 부어서 먹는)이 진리”라는 조언에 따라 소스를 흥건하게 부어 먹는 도톰한 크기의 탕수육은 고급 중식당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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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7/23/AYM2WFHNA5FO5LNTG4TQWUTMUE/

추억의 섬 여행 - 거문도 백도 

광주에서 여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섬여행을 한곳이 바로 거문도 백도입니다

2007년 여름 이맘때쯤인걸로 기억이 되는데 늘 기억되는 잊지 못할 섬 여행 한번쯤 더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잊지 못하는것은 거문도에서 처음으로 갈치회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5년전 삼성1000s 똑딱이 소형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라 보정을 했습니다

 

원문보기

https://gilo20tistorycom.tistory.com/595

 

나라를 지키고자 외세와 맞섰던 오롯한 역사의 길

2022.08.22 (월) 15:21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갑곶돈대~ 초지진 17㎞ 걸어보자

 

여행자들을 위한 길이 20개나 나 있는 섬이다. 강화도에 가면 각 코스별로 특색이 담긴 도보 여행길이 펼쳐진다. 강화나들길은 섬 속의 섬길, 들녘길이나 나루터와 포구,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한 돈대와 역사 이야기, 자연 속의 생태 환경, 갯벌이나 해가 지는 마을길 까지 다양하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이 땅의 아름다움을 흠뻑 맛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 강화는 역사 속의 시간을 간직한 모습으로 현재를 맞고 있는 중이다. 사진은 초지진 전경.


▲ 강화나들길을 따라가노라면 어디서든 길잡이가 되어주는 리본을 만난다.

강화 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그 옛날 이 땅의 관문이자 방패가 되어 외세와 맞섰던 곳이 강화도다. 역사적으로 참 고단했던 섬이다. 지금도 무수히 남아있는 국방 유물인 돈대가 역사적 사실을 말해준다. 돈대는 외세의 침입을 막아내는 최전방 해안 기지였다.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은 갑곶돈대에서 시작해서 용진진, 용당돈대,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에 이른다. 총 17km 거리다. 서울을 빠져나와 초지대교를 건너면 초지진이 바로 나타난다. 강화대교로 건널 경우엔 갑곶돈대가 먼저 위치해 있으니 코스는 각자의 상황에 맞추면 된다.


▲ 초지 돈대 성곽에 서면 초지대교와 바다, 주변의 내륙이 한눈에 들어온다.

초지진과 덕진진 이야기

초지진(草芝鎭)은 17세기 조선에 설치된 방어진이다. 이곳은 해상으로부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구축한 요새다. 강화도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까지 겪어낸 곳이다. 몇 년 전 TV 예능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란 프로그램에서 프랑스 친구들의 여행이 나온 적이 있다. 그때의 여행지가 강화도였다. 안내하는 한국 거주 프랑스인 로빈이 강화도를 택한 이유를 말하던 걸 기억한다. "프랑스와 관련된 역사적 의미도 담겨 있어". 그리고 그들 일행이 읽었던 안내문은 병인박해와 병인양요 이야기였다.


▲ 돈대는 외세의 침략을 온 몸으로 받아낸 강화 땅의 중요한 유물이다.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를 금지하며 프랑스 신부와 조선인 천주교 신자 수천 명을 처형했다. 이때 가까스로 살아남은 프랑스 선교사 리델이 중국으로 도망쳐 이 소식을 프랑스군에 알렸다. 이에 프랑스 함대 사령관인 로즈는 7척의 함선과 천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와 강화도를 침략했다. 당시 신식 무기와 조선보다 전력이 강했지만 조선인 군대를 이끈 양헌수는 몰래 강화도로 건너가 정족산성에 진을 치고 공격해 오는 프랑스군을 물리쳤다. 이에 전의를 잃은 프랑스군은 철수하고 지금도 이들을 기리는 승전비가 있고 어떠한 외국선박도 통과할 수 없다는 흥선대원군의 경고비가 세워져 있다. - TV자막 내용

프랑스 친구들은 "전혀 몰랐다, 우린 배운 적이 없으니까"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했다. "우리가 졌으니까 은폐한 거지, 프랑스답다" 하면서 그들끼리 웃더라는 이야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역사도 알고서 보면 다양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 격전 중 날아온 포탄 파편의 상처를 지닌 채 의연히 그 자리를 지키는 소나무

초지 돈대 안에 들기 전에 만나는 노거수 한 그루, 400년 역사를 품은 소나무와 포탄 맞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담벼락은 초지 돈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대포가 전시되어 있는 돈대 내부는 사방이 훤히 뚫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다. 신대륙 열도의 적군들이 이 쪽을 향해 포를 쏘았을 저 건너편 바다엔 염하가 흐르고 있다.


▲ 덕진진 남장포대는 한강 하류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해 있다.

초지진에서 약 2.8km 북쪽으로 위치한 덕진진(德津鎭). 문루인 공조루(拱潮樓)가 웅장하다. 신미양요 때 미국 함대와 포격전을 벌였을 나지막한 남장 포대가 쭈욱 이어진다. 문루와 돈대 사이로 걷다 보면 숲과 해변을 동시에 맞는다. 특히 흥선대원군이 세운 경고비(警告碑)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해문방수타국선진물과(海門防守他國船愼勿過)’. ‘바다의 문을 막고 지켜서 다른 나라의 배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라.’ 산책하기 좋은 덕진진에서 강화 해협을 지켜내려 했던 역사의 한 순간을 격어보는 듯해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광성보 지나 강화외성과 오두돈대

 

신미양요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광성보(廣城堡)의 성문에서는 강화해협의 뒤로 김포지역도 보인다. 서울을 방어하는 중요한 위치다. 강화 땅에선 그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 이제는 조용하고 평화롭기만 한 풍경들이다.

바다를 옆으로 두고 지나다 보면 오두돈대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길가에 개망초와 노란 금계국이 뒤섞여 피어난 버스 정류장 옆으로 강화 외성(江華 外城) 일부가 바다를 향해 있다. 오두돈대 주변의 강화외성은 동쪽 해안 방어를 위해 23km에 걸쳐 축조된 성이다. 당시의 흔적도 남아있지만 개축과 보수를 거친 때문인지 말끔하다. 반면 성곽을 따라 둘러싼 느티나무들은 수백 년의 연륜이 뚝뚝 묻어난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 위로 한 척이 한가롭게 떠 있다.


▲ 숲길 따라 오두돈대 안에 들면 온 세상이 고요하다. 그 옛날 치열했던 현장에서 숲멍, 바다멍~

오두돈대는 강화외성 앞 갯벌장어집 마당 옆으로 조성된 산길을 오르면 숨은 듯 숲에 파묻혀 있었다. 지름 32m의 완전히 동그란 원형이다. 온통 숲으로 둘러싸인 자그마한 역사적 공간 안에 서니 옛 선인들을 향한 경외로움의 무게가 달라진다. 오래전 누군가는 목숨 걸고 지킨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적막한 돈대에 서서 내다보는 만조 상태의 강화 바다의 급한 물길 따라 우리네 역사도 흘러 흘러간다.

용진진, 용당돈대, 화도돈대는 1km~2km 정도씩의 거리 안에서 바로바로 나타나는 트레킹 코스다. 호국돈대길은 해안가나 접경지역에 쌓은 관측 방어시설이다. 전운이 감도는 엄중한 시간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는 긴장감이 서린 곳이었다. 숙연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 아름다워서 도리어 마음을 다잡게 된다.


▲ 돈대는 주로 해안방어 중심이어서 성벽 길 따라 걸으며 바라보는 풍경은 두말할 것 없다.

갑곶돈대

길옆으로 갑곶돈대 표지판이 서 있다. 갑곶돈대 주변은 현재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전쟁박물관과 강화 비석군 67기, 천연기념물 탱자나무도 한 몫한다. 봄이면 꽃놀이를 와도 좋을 만큼 꽃동산을 이루는 곳, 나들길 순례자들이 거치는 명소이기도 하다. 갑곶돈대 안에 전시된 대포가 강화해협을 지키던 요새임을 보여준다. 병인양요때 강화도에 상륙한 프랑스군이 격렬한 전쟁을 치른 곳이 여기다. 이때 프랑스군은 정족산성 대패 후 약탈한 수많은 문화재를 챙겨 퇴각했다. 돈대 아래로 흐르는 염하의 물줄기는 그 역사를 모두 지켜보았을 터. 이제 점차 더위가 걷히고 바야흐로 걷기 좋은 계절이 온다.


▲ 주로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돈대비빔국수집. 남다른 영업 종료 시간 오후 4시. 토요일 5시. 수요일 휴무.

제주도에 고기국수가 있다면 강화엔 고기 비빔국수 있다네!

제주도에 고기 국수가 있다면 초지진 부근에 고기가 얹힌 비빔국수가 있다. 부부가 개발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대비빔국수’는 100% 생과일과 채소로 만들어진 소스가 비법이다. 국수 한 그릇으로 든든한 한 끼가 해결된다. 꽃사진 작가이기도한 쥔장의 카메라와 사진들이 실내를 채웠다.

 

글·사진 이현숙 i-View 객원기자

 

가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 즐기는 별빛산책, 「2022 경복궁 별빛야행」 개최

 

 

 

9.15.(목)~9.25(일), 화요일 제외 / 9.2.(금) 오후 2시 선착순 예매 시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 가을 행사를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하루 2회씩 진행하며, 휴궁일인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입장권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
* 운영시간(회차당 30명) : ① 18:40~20:30, ② 19:40~21:30

  ‘경복궁 별빛야행’은 고종의 공간이었던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하며 궁중음식 체험과 국악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먼저, 관람객들은 조선시대에 잔치 음식을 만들었던 ‘외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나인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나르는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다.
* 도슭 수라상: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왕과 왕비만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찬합에 정갈하게 담아낸 음식

▲ 식사 후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하며, 고종의 이야기와 조선시대 후기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이 어려운 장고, 집옥재·팔우정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고, 조선시대 상궁과 나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극’ 이야기가 장고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복원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향원정이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 취향교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향원정은 야간에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별빛야행’만의 볼거리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을 통해 선착순과 추첨제 예매 2가지 방식으로 판매한다. ▲ 선착순 예매는 9월 2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9월 15일부터 19일까지의 관람 회차를 구매할 수 있다.
▲ 추첨제 예매는 오는 9월 2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9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관람 회차에 응모한 후 당첨된 관람객에 한해 결제가 진행된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인터파크 고객센터 ☎1544-1555)로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과 추첨제, 전화 예매는 모두 동일하게 1인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6만 원이며, 공연 관람 시 시야가 제한되는 일부 좌석은 5만 5천 원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2-3210-4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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