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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답사기

[세계문화유산]조선 정조때 실학자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의 주 무대 중국 승덕 '피서산장'

문화재방송 2016. 4. 20. 07:43

승덕 피서산장(承德避暑山莊) 과 주변 寺院

世界文化遺産 1994年指定

 

청황조의 여름 별궁으로 이용된 승덕(承德, Chengde)피서산장은

강희제(康熙帝)가 1702년 착공하였고 건륭제(乾隆帝)가 1790년 완공하였다.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궁궐 동산으로서,

강남지방 명승지를 본떠 수려한 자연경치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산장은 궁전구역 과 호수구역, 평야구역, 산간구역으로 분류된다.

河北省에 있는 산장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까닭에 여름에도 서늘하여

역대 황제의 대부분이 베이징의 더위를 피해 매년 4월에서 9월까지 6개월동안

이 지역에서 정무를 집행하였기 때문에 제2의 정치의 중심지라고도 하였다.

청더의 옛 이름인 러허(熱河)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따뜻한 강이라는 뜻이다.

피서산장과 그 주변의 사원은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피서산장은 완공되는데 89(1703-1792)년이 걸렸다. 면적은 5.6㎢로 승덕시의 절반을 차지하며,

 

 

현재 남아있는 세계최대의 황실 정원이다.

 

 

 

피서산장은 궁전과 관청 그리고 종교적인 건물들이 있는 거대한 복합단지다.

 

 

다양한 건축양식의

 

 

 사원들과 황실 정원은 호수들, 목초지와 숲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학적으로 흥미로운 것은 피서산장이

 

 

중국  봉건사회 말기의 역사적인 흔적들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이곳을 열하행궁(熱河行宮)이라고도 하는데, 1980년 조선 정조 4년 사신

 

 
종형(從兄) 박명원의 수행으로 따라가면서

 

 


기록한  연암 박지원의 전 26권 '열하일기'가  있다.


조선을 출발하여 이옷에 도착, 건륭제를 만나는 과정의 기행문이다.

 



특히 피서산장에 관한 기록은 마지막권인 26권 '피서록'에 잘 나타나 있다.


 
열하는 지금의

청더(승덕)이며, 최종 목적지는 열하행궁 또는 피서산장으로 불리는

건륭황제의 여름 별궁이었다. 실학의 대표학자로 박지원은 중국의 문물을
 
유심히 관찰하며 앞선 기술을 배우고 선진 제도를 본 받으려 하였다.


 

 

 

 

 

 

 

 


 

 

 

 

외팔묘 (外八廟) 

 

   

피서산장의 건설과 더불어 동쪽과 북쪽 산기슭에는

 

 

피서산장을 방문/체재중인 외국사신들을 위해

 

 

웅대한 규모의 중국식 건축양식을 기초로 하여

 

 

 

몽골, 티벳, 위구르등 이민족의 건축양식을 흡수하여

 

 

8개에 달하는 사원군을 세웠다

 

 

황제의 궁전밖에 있는 8개의 사원이라는 의미로

 

 

외팔묘(外八廟)라고 불리워진다

 

 



외팔묘는 원래 12개였으나 4개는 파괴되고, 8개가 남았다.

 

 

 

외팔묘(外八廟)는 피서산장의 동쪽에서 북쪽의 8개의 사원

 

 

 

이 피서산장을 품에 안 듯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티베트의 라마사원이  주를 이루는 이곳에서

 

 

년 종교행사 때 황제를 알현하게 함으로써

 

 

 

 

다민족 국가건설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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