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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답사기

[부처님 오신 날 특집]'연등회'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다

문화재방송 2021. 5. 17. 15:02

[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대한민국의 연등회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16일 오후(파리 현지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평가했다.

사진:불교신문

특히, 우리의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했다.이번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외교부와 문화재청,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다.

한국은 올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 당선에 이어 무형유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우리나라는 총 21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따라 문화다양성과 인류 창의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연등회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개최된다.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초파일)이 가까워오면 전국에 다채로운 연등이 밝혀진다. 본래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종교의식이었으나 현재 연등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가적인 봄철 축제이다. 거리에는 다채로운 연등이 내걸리고, 사람들은 각자 만든 연등을 들고 축하 행렬을 위해 모여든다.

매년 열리는 축제는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관불의식으로 시작된다. 그 다음에는 연등을 든 사람들의 행진이 이어지며, 행진 뒤에는 참여자들이 모여 회향 한마당이 열린다. 참여자들은 스스로 만든 연등을 들고 자신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과 나라 전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연등을 밝히는 것은 개인, 공동체, 그리고 사회 전체를 부처의 지혜로 밝히는 것을 상징한다. 연등회와 관련된 지식과 기술은 주로 불교 사찰과 공동체를 통해 전승되는데,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등회는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무는 행복한 시간이다.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연등회가 사회를 단합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무형유산 현황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연등회(2020) 등이다.  이다솜 기자    원문보기 https://cafe.daum.net/yonk26/MBy3/939?q=%EC%97%B0%EB%93%B1%ED%9A%8C&re=1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이 7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연등회 특별전은 지난해 12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시점에 맞춰 개최했던 국립무형유산원의 ‘천 갈래의 빛, 연등회燃燈會’ 특별전에 이은 전시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다시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총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의 가치를 되짚어본다. 연등행렬의 연원과 현대 연등행렬의 구성은 선두위장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현대 연등행렬의 선두위장은 고려시대 궁궐에서 봉은사를 왕복하는 어가행렬을 전형으로 한다. 이러한 연등행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행렬에 동참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실감나는 전시를 마련했다. 또한 전통등을 재현한 크고 작은 등을 전시해 행렬에 등장하는 다양한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연등회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등 제작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등회의 기원을 경전에 근거해 살펴보고 빈녀일등 설화를 영상으로 전시한다. 또한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이어져 온 연등회의 문화를 문헌과 회화를 같이 전시해 이해도를 높인다. 연등회는 고려시대부터 궁궐에서 향읍에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설행됐는데, 이를 실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평양, 한성(서울), 안동, 전주 등 내륙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설행된 연등회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연등회에서 설행된 놀이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그림과 사진을 마련했다. 

제3전시실은 함께하는 연등회로 남녀노소, 내·외국인 등 참가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영상과 사진 그리고 공모전으로 구성했다. 특히 ‘감동과 역사의 연등회 사진·자료 공모전’은 현대 연등회를 함께 한 이들의 초파일사진, 연등행렬 등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료를 같이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찾는 이벤트로 준비했다.

연등보존위원회는 “특별전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올해 축소되어 진행되는 연등회의 아쉬움을 달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연등회보존위원회(www.연등회.kr)와 불교중앙박물관(http://museum.buddhism.or.kr) 홈페이지를 통해 VR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원문보기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167                                                                        2012년 국가 무형문화재 제 122호로 지정되기도 한 연등회는 삼국사기에도 기록된 불교 행사로서 1200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개최 - 불광미디어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이 7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연등회보존위원회,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연등회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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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는 현재 사월 초파일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계승되었지만, 고려 시대에는 정월 대보름에 연등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오늘날에는 사찰마다 행하는 불교 행사로서 관불(灌佛)과 법요식, 연등회의 백미인 연등 행렬, 대중이 참여하는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전개된다.

은 번뇌와 무지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 연등회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춰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경계를 넘어 누구나 참여하는 우리의 문화 행사로 발전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경문왕 6년(866년), 진성여왕 4년(890년)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는 기록이 현재 전해진다.

전각으로 만나는 <금강경>

 

  • 박재완 기자 
  • 입력 2021.05.09 12:44
  •  

조성주 ‘붓다에 바치는 금강경 전각’ 展

서울 한국미술관 5월12일부터 25일까지
한국기네스북 등재 25주년 기획 특별전

고려시대 전통 감지 위에 '금강경' 순금 탁인.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된 조성주 작가의 ‘전각 금강경’이 등재 25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된다. 조 작가의 ‘전각 금강경’ 소장처인 이천 청정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화해와 치유를 기원하는 ‘붓다에 바치는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조 작가의 ‘전각 금강경’은 1151개의 옥돌에 〈금강경〉 전문 5400자를 갑골문과 소전 등 다양한 전서 서풍으로 새긴 전각 작품으로 1997년에 20폭 병풍으로 완성됐다. 1986년 시작해 11년에 걸쳐 완성된 조 작가의 ‘전각 금강경’은 서예계는 물론 불교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그해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리고 1997년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 후 2020년 6월 28일 이천 청정사에 기증됐다.

이번 전시에는 인장에 새긴 20폭 병풍과 1151개의 전각석, 고려시대 전통 감지 위에 순금으로 새긴 금강경 탁인(拓印, 40m), 순금 사경 작품(40m)이 전시된다. 40m짜리 탁인은 조 작가도 전체를 펼쳐보지 못한 대형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서예가라면 한 번쯤 꼭 써보고 싶어 하는 〈금강경〉은 반야지혜의 법문을 설한 경전으로 현장(玄唆)이 번역한 〈대반야경〉 600권 가운데 577권에 들어있는 경이다. 석존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수보리 존자 등을 위하여 인식의 세계 등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무자성ㆍ공이며 무아임을 설한 경으로, 대승경전의 진수가 담긴 경전이다. 선종에서는 육조혜능이 이 경의 ‘응무소주이생기심’이라는 구절에서 대오했다고 하여 소의경전으로 중요시해왔다.

전시를 마련한 청정사 주지 현중 스님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중에게 금강세계의 인연으로 희망을 주고 금생의 소원을 이루고자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가 스님, 활안 스님, 동봉 스님 등 선지식의 법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02)573-7601.

박재완 기자 wanihollo@hanmail.net 

원문보기

http://mail3.nate.com/#view/?page=1&pop3id=M&mboxid=10&msgid=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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