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문화재방송.한국 www.tntv.kr

동영상

[동영상 중계]함경남도 특유의 정월 대보름 액막이 놀이 '북청사자놀음'/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이 사라져 간다

문화재방송 2021. 2. 26. 00:13

기획. 취재. 촬영. 편집:헤리티지<죄송합니다.동영상이 업 데이트 안 되면 CHROME으로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이 사라져 간다

달맞이

대보름날 저녁에 달맞이를 하기 위해 초저녁 달이 뜨기 전에 산이나 동산 등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이때 꽹과리·징·북 등 갖가지 악기를 동반한 농악패가 함께 올라간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순간 농악대 중 상쇠가

악기를 울리면 달맞이하러 나온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숙이고 마음 속으로 소망을 빈다.

달집태우기

불놀이

달맞이 하러 동산에 올라갔다가 불놀이를 한다. 깡통 속에 솔방울이나 관솔을 넣어 불을 지핀 뒤 깡통을 돌리면 불꽃이 원을 그리는 듯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찰밥과 묵은 나물

대보름날 새벽에 찰밥을 먹는다. 찰밥은 멥쌀·찹쌀·조·수수·보리 등 여러 가지 곡물을 넣어 지은 오곡밥인데, 찰밥에는 고사리·시래기·호박고지 등 묵은 나물과 콩나물 등의 나물이 곁들여진다. 대보름날 오곡밥을 지으면 먹기 전에 나물과 함께 성주·조왕·삼신·용단지 등 집의 주요 가신(家神)에게 먼저 떠올린다. 찰밥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여겨 대보름날 '나무 아홉 짐과 찰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말이 있다. 특히 자기집 찰밥뿐만 아니라 여러 집의 찰밥을 먹는 것이 좋다.

부럼

대보름날 저녁에 부럼을 깬다. 밤과 같은 경과류를 딱 소리가 크게 나도록 깨문다.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귀밝이술

새벽에 찰밥을 먹은 뒤 맑은 술을 마신다.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마시게 하는데 이렇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잘 보인다고 믿는다.

윷놀이

북한 평양 동명왕릉 전시관에 그려진 고구려의 윷놀이 장면. 북한 학계에서도 고구려 시대에 윷놀이가 행해진

것으로 본다.

윷놀이는 29개의 동그라미를 그린 윷판(馬田)을 펴 놓고 2명 이상의 인원이 편을 갈라 각자 4개의 윷가락을

던지며 노는 놀이다. 박달나무 등으로 만든 나무토막인 윷가락을 던져서 도, 개, 걸, 윷, 모를 구하여 한 발부터

다섯 발까지 가서, 말 네 개가 모두 첫발(입구)인 도에서 출발하여 참먹이(날밭, 출구)를 먼저 빠져 나가는 편이

이기는 놀이다.

 

척사희(擲柶戱), 사희(柶戱)로 기록된 윷놀이의 기원에 대해 이수광(李晬光, 1563〜1628)을 비롯한 조선시대

학자들은 중국의 놀이인 저포(摴蒱)와 윷놀이를 같은 것으로 보거나, 저포에서 발전한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윷놀이를 저포로 표현한 기록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저포와 윷놀이는 다르다. 저포는 360자(子)로 된 놀이판에

사람마다 여섯 말을 가지고, 검고 흰 면이 있는 5개의 나무를 던져가며 노는 놀이로 윷놀이와는 다르다.

윷놀이의 기원

 

“‘천부경’에는 하늘의 이치가 담겨 있다.

국조 단군께서 비사체(秘辭體·주로 예언 등의 비밀을 글 속에 숨겨둔 문체)로

하늘·땅·사람의 변화 이치를 밝힌 경전이다.

그런 이치를 윷놀이에도 담겨 있음을 천부경을 통해 알 수 있다.”

“예부터 윷은 박달나무로 만들었다.

박달나무 한 가지가 태극이다.

그것을 꺾어서 쪼개면 음양이 나온다.

그걸 또 쪼개면 음양에서 다시 음양이 나온다.

그래서 윷가락 네 개가 나온다. 그게 사상(四象)이다.

그런데 윷가락 넷은 앞뒤가 있으니 팔괘가 되는 거다.

또 말밭의 도·개·걸·윷·모는 오행을 의미한다.

윷에는 태극·음양·사상·오행·팔괘 등 우주의 운행 원리가 다 들어있다.”

윷은 늘 해가 바뀌는 설날에 놀았다.

해가 바뀌는 이치, 우주가 바뀌는 이치를 가지고 논 거다.

그래서 윷놀이에는 잡고 잡히는 이치, 앞서고 뒤서는 이치,

살고 죽고, 죽고 사는 이치가 들어 있다.”

기타 대보름 민속

보리기풍[麥祈風]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보리 풍년을 위한 점치기이다. 각 가정마다 수수깡을 잘라서 보리 모양을 만든 뒤

이것을 거름 속에 꽂아두었다가 대보름 아침에 거두어 불사르며 거기서 나온 재를 모아둔다.

이 재를 봄보리 갈 때 뿌리면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한다.

새쫓기와 모기날리기

농사철이 되면 참새 때문에 피해가 많으므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막기 위한 예방을 한다.

아이들이 논이나 들에 나가 "후여 후여" 하면서 새 쫓는 시늉을 하는 것이다. 집의 마당이나 논·들에 서서

모기 날리는 시늉도 한다.

소밥주기[農占]

대보름날 아침에 찰밥과 나물을 키에 담아가지고 외양간에 가서 소에게 준다. 이때 소가 밥과 나물 중

어느 것을 먼저 먹는가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달점[月占]

보름날 저녁에 떠오르는 달의 빛깔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달의 빛깔이 붉으면 가뭄으로

인해 흉년이 들고, 달이 허옇게 비추면 비가 많이 내려 풍년이 든다고 한다. 이밖에 달이 뜨는 위치에

따라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동제(洞祭)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제를 올린 후 크게 굿을 한다. 정월 대보름 밤이면 마을의 수호신인 골매기에도

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기 전 골매기돌에 왼새끼 금줄을 치고 금줄 사이사이에 백지를 드문드문 끼워놓는다.

정월 대보름 낮에는 골매기 주변에서 농악을 울리며 한바탕 논다

귀신날

정월 열엿새를 귀신 달기날 또는 귀신날이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예방주술을 행한다.

한국민속촌, 정월대보름 ‘장승제·달집태우기’ 진행


한국민속촌, 정월대보름 ‘장승제·달집태우기’ 진행

 

 

한 해의 풍년 기원하고 액을 태우는 ‘달집태우기’

매성이(팥) 심기, 부럼깨기 등 정월대보름 전통체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및 거리두기 전담 직원 배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장승제(2월 27일)’와 ‘달집태우기(2월 28일)’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에 맞춰 한국민속촌이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세워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장승제’와 새해 첫 보름달 아래 풍요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놀이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민속촌 달집에는 부정한 것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생대나무, 솔가지가 들어가 ‘탁탁’거리며 대나무 터지는 소리가 큰 것이 특징이다. 액을 활활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보며 마음속 짐을 날려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소원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잊혀가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재현한 이야기 전시 공간 ‘용알뜨기’와 ‘야광이 쫓기’에서 교육적 경험과 재미를 모두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 ‘야광이’를 쫓는 선조들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하루가 금새 지나갈 만큼 다채로운 체험들이 가득하다. “매성아! 금년에 머리 아프고 배 아픈 것 다 가져 가거라.”라고 말하면서 매성이(팥)를 밭에 묻으면 그해 병이 없어진다는 ‘매성이심기’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습 ‘부럼깨기’를 통해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방문에 걸어두면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 한국민속촌에서 ‘토정비결’, ‘윷점보기’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고 다가올 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koreanfolk.co.kr/)

한편 한국민속촌은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한다.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원문보기
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32538

[문화재방송 캠페인]

문화재에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