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 문화유산보존사업의 일환으로 1999년 4월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2년 5월 개관한 지역의 박물관이다. 대지 6,229㎡, 연면적 1,427.16㎡.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다.
부지내에 낙동서원, 열락당, 덕양재, 유적비, 한국 유림 독립운동비 등 역사적 시설물이 있다.
화원 우배선 의병진 관련자료 (花園 禹拜善 義兵陳 關聯資料) [ 보물 제1334호 ]
등록일: 2002.01.02 / 시대: 조선시대
소재지: 대구 달서구 , 경기 의왕시
소장자,관리자: 단양우씨열락당종중, 우국일
조선 중기의 의병장·문신인 월곡 우배선(1569∼1620) 장군의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과 그와 관련된 자료들이다.
우배선은 성주 화원현에서 태어나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백면서생이지만 24살의 우국열정으로 의병을 모집하여, 화원과 대구 일원을 중심으로 왜군과 싸워 공을 세웠다. 조정으로부터 의병활동의 포상으로 합천군수 등 여러 관직을 지냈으며 또 선무원종공신에 책록되었다.
〈화원 우배선 의병진 군공책〉은 〈의병군공책〉을 비롯하여 첩, 소지, 전령 등 12종 20건의 문서가 수록되었다. 이 가운데 〈의병군공책〉은 의병 우배선을 비롯하여 그 부하의병 88명의 군공을 적고 있는데, 이들이 올린 전공은 참살 63명·사살 604명·작살 110명으로 작은 의병부대로서의 전과로는 엄청난 수자이다.
관련문서는 우배선의 사령교지 10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추증교지 각1점, 정인홍의 간찰, 선조말엽 주요 관원들의 성명·관직명·주소 등이 적힌 각택기 등 13점이다.
임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며, 특히 〈의병군공책〉은 전국적으로 유일한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전공(戰功)보고서로 임진왜란 때 대구 지방의 의병활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1층 전시실 "농경시대 생활관"에는 우씨 문중에서 수집한 500여 점의 각종 생활 용품과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낮은 지대의 물을 길어 올리던 농기구인 '무자위'와 벼 수수 등 농작물을 실재로 가져와 전시한 것, 도자기와 제기; 소여물통; 작두; 곰방대; 가방; 서적; 양곡기; 제사상; 토기; 독; 양은도시락; 오르간; 맷돌; 쟁기; 베틀 짜는 도구; 떡판; 현미에서 백미까지의 도정 과정을 보여주는 코너가 있어 농업생활과 일반생활 도구를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물건 하나하나마다 나름대로 손때가 묻은 것 같아 정감이 간다.
문의처 : 월곡역사박물관 관리사무소
053-667-2798
'문화유산 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보]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안동 하회마을에 가다. (0) | 2013.09.01 |
---|---|
[무궁화 활짝]100여 년 수령의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무궁화 두 그루 (0) | 2013.08.14 |
[화보]수천여 점의 국보급 문화재가 쏟아져 나온 '무령왕릉'을 한 눈에 ! (0) | 2013.07.26 |
[화보]500년 전 원시적 고기잡이 대나무어사리 '죽방렴(竹防簾-명승 제71호) ' (0) | 2013.07.13 |
[화보]‘세계자연유산 제주 용천동굴’의 비경… 통일신라시대 유물 그대로 남아 (0) | 2013.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