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300여 개의 섬을 보유, 세계에서 네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이다.
섬 관광객 추이는 2006년 400만 명에서 2011년 534만 명, 2016년에는 595만 명으로 증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1988년부터 10개년 계획인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섬 주민 정주여건의 개선과 소득·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섬의 개수·면적 등 기초현황조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를 제고하며, 원격 진료나 드론 택배 등을 통해 섬 지역을 4차 산업혁명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정부 주관으로 '섬의 날' 제정을 추진하여 대국민 공모,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결정했다. 8월 8일은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먹거리·볼거리가 풍부하여 휴가철 섬 관광 활성화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 대국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의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8이 섬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발전가능성(8=∞)을 상징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하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2018년 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3월 20일 개정이 확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섬의 날' 제정과 함께 2019년을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섬의 날' 홍보와 함께 섬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 알리는 역할 수행
(자료 제공=행정안전부)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송인 김수미 씨와 박명수 씨,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과 리랑(본명 김이랑) 등 4명을 '제3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8월8일로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제3회째를 맞는 '섬의 날' 행사는 오는 8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최된다.
'섬의 날' 행사 기간에는 정부기념식을 포함해 정책홍보 전시, 기념공연, 학술대회, 체험행사 등 축제 형식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 4명은 '섬의 날'을 알리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미 씨는 군산 특산품을 비롯한 섬 특산품 홍보와 판매증진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섬의 날' 기념행사 등에도 참석해 군산에서 개최하는 이번 '섬의 날'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명수 씨도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디제이(DJ)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6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이자 지난해부터 '섬의 날' 홍보에 앞장서 온 쯔양(채널명 쯔양)은 섬의 매력과 먹거리를 소개하는 등 섬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다.
전국을 누비며 다니는 캠핑 유튜버 리랑(채널명 Rirang OnAir)은 통영 대매물도에서 캠핑을 즐기며 섬의 관광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 한창섭 차관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의 매력과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위촉된 홍보대사의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많은 국민들이 섬의 날 행사기간 동안 군산을 방문하고 여름 휴가기간 동안 아름다운 섬을 여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
CNN GO는 CNN이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 라는 주제로
2009년에 출범시킨 아시아 문화정보매체다.
33위 효자도 (Hyojado)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이름은 본래 소자미였으나 예로부터 효자가 많다 하여 효자섬으로 불린다.
32위 소안도 (Soando)
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노화도, 보길도, 횡간도, 자개도 등의 섬과 함께 소안군도를 이룬다.
섬의 동쪽에 청산도, 대모도, 서쪽에 보길도, 노화도, 북쪽에 완도가 있다.
근해에서 멸치, 삼치, 도미, 장어 등을 주로 어획하며
김, 미역, 전복, 굴 등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31위 임자도 (Imjado)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대둔산, 삼학산, 불갑산, 조무산 등 여러 산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연안 조류와 파랑 등에 의해 산지가 침식되고
흘러내린 토사가 퇴적하여 하나의 섬을 이루게 되었다.
30위 마라도 (Marado)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우리 땅의 가장 남쪽에서 마침표를 찍고 있는 섬이다.
작은 섬이지만 섬을 여행하며 느끼는 감동은 크다.
섬의 둘레를 따라 해안절벽이 멋지게 펼쳐져 있으며,
백년초가 해안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다.
한반도 최남단 표지석 옆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망망대해다.
29위 팔미도 (Palmido)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무의도에 속하는 작은 섬이다.
무의도와 팔미도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여덟 팔(八)' 모양이어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전한다.
28위 안면도 (Anmyeondo)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이 섬은 본디 육지와 연결되어 있었다.
그런데 동쪽은 천수만에서 안면곶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서쪽은 황해에서 선바위 쪽으로
깊숙이들어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잇는 잘록한 목부위를 인공적으로 절단하는
공사를 통해서 섬이 되었다.
27위 사도 (Sado)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해마다 음력 2월 25일경이면 인근 추도와의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7개의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26위 외연도 (Oeyeondo)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섬이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생겨난 지명이라는 설도 있고, 서해 가운데
멀리 떨어져서 연기에 가린 듯 까마득한 섬이라서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한자 표기로 보아 후자가 더 타당해보인다.
25위 지심도 (Jisimdo)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동백섬이라고도 한다.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 해상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현종 때 주민 15세대가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군의 요새로서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하였다.
멀리서 보면 군함의 형태를 닮았고 남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내륙의 평탄한 능선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땅을 개간하여 밭과 과수원을 조성하였다.
24위 진도 (Jindo)
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북서쪽에 장산도·상태도·하태도, 남쪽에 조도 등 많은 군도에 싸여 있다.
문화재로는 용장리의 용장산성 (사적 제126호), 남동리의
남도석성 (사적 제127호) 등과 첨찰산 남쪽 기슭에 쌍계사, 운림산방 등이 있다.
또한, 매년 음력 4월에 펼쳐지는 진도와 모도 사이의 바닷길이 유명하다.
23위 흑산도 (Heuksando)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주도로 중 상라봉 구간은 뱀이 똬리를 튼 듯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로 흑산도의 명소다.
해상 관광 유람선을 타면 흑산도의 진가를 만날 수 있다.
흑산항을 출발하는 다물도 코스는 대둔도 홍어마을과 촛대바위 등
푸른 바다 위의 기암들을 돌아보는 코스이고, 예리항에서 출발하는 영산도 코스는
영산도의 등대를 감상하고 여러 무인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22위 독도 (Dokdo)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는 현재 경상북도에 속해있는 화산섬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있는 영토다.
조선시대에는 독도를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라 불렀으며
울릉도 주민들은 돌(石)을 '독'이라고 하고 돌섬을 '독섬'이라고 하였다.
독도가 오늘날의 이름인 독도로 처음 쓰인 것은 1906년 (광무10년)
울릉군수 심흥택의 보고서에 의한 것이다.
21위 백령도 (Baeknyeongdo)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고려의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의 최북단 섬으로 북한과 마주 보고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백령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20위 관매도 (Gwanmaedo)
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산 (219m)을 최고봉으로 100m 정도의 낮은 산지가 있을 뿐 대부분이 저평하다.
해안의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빈해안이며
남쪽에는 절애가 잘 발달하여 있는데, 암석해안의 암벽에서는 해식동이 많다.
19위 어청도 (Eocheongdo)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물 맑기가 거울과 같다 하여 어청도라 부른다.
기반암은 동쪽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이고, 서쪽은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어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어촌으로
중국의 산둥반도와 300㎞ 떨어져 태풍이 불 때 대피항이 되어왔다.
북서쪽에 등대가 있고 주변이 고래어장이어서 포경선의 기지가 되는 등
황해중부어장의 기항지인 동시에 어업전진기지이다.
18위 거문도 (Geomundo)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산과 구릉이 발달해 대부분 암석해안을 형성하고 있다.
고도, 동도, 서도를 합친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삼도라고 하였다.
17위 가거도 (Gageodo)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히 살만한 섬이라는 뜻에서 1896년에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거의 산림지대이고, 경지가 적어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할 뿐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16위 보길도 (Bogildo)
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옛날 영암의 한 부자가 선친의 묘자리를 잡기 위해 풍수지리에 능한 지관을 불렀는데
지관이 이 섬을 두루 살핀 뒤 ‘십용십일구(十用十一口, 甫吉)’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
이 글의 뜻을 풀기 위해 월출산 선암사의 스님에게 내용을 물으니
섬 내에 명당자리가 11구 있는데10구는 이미 사용되었고,
나머지 1구도 이미 쓸 사람이 정해졌다고 풀어 보길도라 불렀다고 한다.
15위 선유도 (Seonyudo)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는 이름을 그대로 풀어내면 '신선이 노니는 섬'이다.
그 절경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누구라도 이 섬에 발을 딛는 순간 신선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금강산 봉우리들이 바다에 잠겨 머리만 내민 듯 절경의 바위봉우리들이 섬을 이룬다.
14위 제주도 우도 (Udo)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종달리 해안가에서 바라보면 마치 소 한 마리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한 섬이다.
우도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해녀들
그리고 제주 전통 밭 구조와 돌담, 돌무덤 등이 남아 있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제주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13위 소매물도 (Somaemuldo)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드는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은 글씽이굴이 있으며
형제바위, 용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어낸다.
12위 외도 (Oedo)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개인 소유의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섬 동쪽 끝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이 있다.
11위 거제도 (Geojedo)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일부의 화강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신라통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여 지세포, 장승포, 옥포, 율포, 죽림포 등의
수많은 작은 만과 양지암각, 수제봉, 색암말 등의 돌출부가 많다.
북쪽과 동쪽 해안은 대체로 험준한 해식애로 되어 있고,
남쪽과 서쪽 해안은 비교적 낮은 저지를 이룬다.
소철, 종려나무, 석란, 풍란, 팔손이나무, 동백나무 등 아열대식물이 자란다.
10위 죽도 (Jukdo)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울릉도의 부속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대섬, 대나무섬, 댓섬이라고도 한다.
특산물로는 단맛이 많이 나는 수박과 더덕, 울릉도에서만 나는 산마늘 (명이)가 있다.
9위 완도 (Wando)
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완도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해안산맥의 침강으로 나타난 섬이다.
북쪽에는 숙승봉 (432m)과 백운봉 (462m) 등의 산지가 발달해 있고
남동쪽은 저산성산지를 이루며 소규모의 평야가 발달해 있다.
섬 중앙에는 상황봉 (644m)이 솟아 있고,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다.
완도는 장보고 청해진이 설치됐던 지역으로 ‘
청해군사의 노래’ 라는 민요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8위 강화도 (Ganghwado)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본도다.
교통은 육지에 못지 않게 도로가 잘 정비된 섬으로 강화읍을 기점으로 도로가 사방으로
통하며 1969년 12월에는 강화도와 육지 사이의 염하에 강화대교가 가설되어 육지와의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고, 2002년에 개통된 초지대교로 더욱 교통이 편리해졌다.
수산물로는 조기, 병어, 민어 등이 어획된다.
문화유적은 고인돌을 비롯하여 마니산의 참성단에서는
매년 10월 3일에 단군제를 지내기도 한다.
7위 우이도 (Uido)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이군도의 주도로서 도초도 남서쪽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서쪽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북쪽 해안에는 길게 사빈이 형성되었다.
돈목리에 있는 높이 80m의 모래 언덕은 독특한 경관을 보여 준다.
6위 덕적도 (Deokjeokdo)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1872년 지방지도>에 덕적도라고 표기되어 있다.
<대동여지도> 에는 섬 안에 운오산과 목장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원래의 우리말 지명은 '큰 물섬'이라 전한다.
이것은 '깊고 큰 바다에 위치한 섬'이라는 의미로서, 한자화되어
덕물도가 되었고, 이것이 다시 덕적도로 변화되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의 수많은 섬들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5위 울릉도 (Ulleungdo)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한다.
930년(태조 13) 우릉도, 덕종 때 우릉성, 인종 때 울릉도 등의 지명이 등장했다.
고려 때는 울릉도, 우릉도, 무릉도 등이 나온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해안은 대부분이 절벽을 이룬다.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절경으로 촉대암, 공암, 삼선암, 만물상 등
기암괴석이 많고, 천연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4위 청산도 (Cheongsando)
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청산도는 남쪽에 최고봉인 매봉산 (385m)과 보적산(321m), 북쪽에
대봉산(334m)이 솟아 있고, 평지는 읍리와 양중리부근에 발달하였다.
남쪽 해안에는 10∼20m의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동백나무, 후박나무, 곰솔 등의 난대림이 무성하여 경승지를 이루므로
다른 섬들과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
3위 홍도 (Hongdo)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해질녘이면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섬에는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어 있다.
홍도 33경으로 일컬어지는 홍도의 진면목은
유람선을 타고 섬 주위를 돌아보아야 알 수 있다.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20여 개의 무인도와 깎아지른 절벽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사계절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10m 깊이의 바다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2위 신의도 또는 상하태도 (Sinuido)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
1608년경 경주 최씨가 진도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황성 마을에 닿아 정착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원래 상태도와 하태도의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간척사업에 의하여 하나로 연결되었다.
대부분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드나듬이 심하며, 서쪽 해안과 동쪽 해안에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넓은 염전이 있어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1위 선재도 (Seonjaedo)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고려 시대에는 소우도, 독우도라 표기했으며
조선 후기부터 선재도로 개칭되었다고 전한다.
소우나 독우는 모두 송아지를 뜻하는 것으로,
'영흥도를 어미소처럼 따라다니는 송아지 섬'라는 유래를 갖고 있다.
또한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물이 맑아서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얘기도 있다.
간조 시 "모세의 작은 기적" 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출처 : CNN go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옛 기록을 보면 우리 민족은 무궁화를 고조선(古朝鮮) 이전부터 하늘 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고, 신라는 스스로를 '근화향(槿花鄕 : 무궁화 나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오래전부터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했다.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무궁화는 조선말 개화기를 거치면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노랫말이 애국가에 삽입된 이후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
무궁화의 비밀, 꽃이 피고 또 핀다.“나는 강릉 방동리에 살고 있는 무궁화나무입니다. 대개 무궁화나무 수명이 40~50년인데 나는 110년을 살았죠. 둘레도 146cm나 된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천연기념물로 정하고 귀하게 대접합니다. 몇 해 전 과학자들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고 와서는 나한테서 샘플을 채취해갔어요. 무궁화의 유전자를 연구하기 위해서라더군요. 유전자라는 걸 연구하면 백일 동안 피고 또 피는 무궁화의 비밀을 알 수 있다면서요. 백년 넘게 여름 내내 꽃을 피우고 또 피우면서 나도 내가 왜 그런지 몰랐답니다. 그 이유를 이제 알게 되는 걸까요?”
사진. 천연기념물 제520호인 강릉 방동리 무궁화ⓒ wikimedia/배성환
무궁화는 7월에 개화를 시작해 10월까지 대략 100일간 지속적으로 꽃을 피운다. 아침 일찍 핀 꽃은 저녁이 되면 시들지만, 다음 날 아침이면 다른 가지에서 새 꽃이 피어난다. 나무 한 그루에서 한 해 동안 피는 꽃은 무려 2천~5천 송이에 달한다. 무궁화는 꽃이 꽃대의 아래쪽에서 위쪽을 향해 피기 때문에 꽃대가 자라는 동안 꽃이 무한히 필 수 있는데, 이러한 꽃을 무한꽃차례(무한화서)라 부른다. 대체로 많은 식물이 꽃을 피우는 봄을 지나, 무더운 여름날이 이처럼 쉼 없이 꽃을 피우는 무궁화의 특성은 신기하게 여겨지기 충분하다. 무궁화는 어떻게 이렇게 피고 또 피는 꽃이 되었을까? 최근 국내서 이뤄진 연구들은 무궁화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알려준다. 무궁화 유전체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3년. 2000년대 중반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기법(NGS)이 도입된 뒤 식물 유전체에 대한 연구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배추, 고추, 인삼 등 100여 종의 유전체가 해독됐으나 재배 작물에 대한 실용적 연구가 대부분으로 무궁화에 대한 유전체 검사는 처음이었다. 국립산림연구원은 강릉, 백령도, 홍천 등의 수령 100년 이상 된 무궁화 노거수에서 샘플을 채취해 유전자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무궁화 엽록체 게놈은 총 16만 여 개 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105개의 유전자를 포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2016년 12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 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김용민 박사팀, 식물시스템공학센터 권석윤 박사팀, 서울대학교 최도일 교수팀, 경상대학교 염선인 교수팀이 공동으로 무궁화 유전체를 해독한 연구 결과를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총 87,603개의 유전자를 분리해 분석했다. 무궁화는 아욱과에 속하는 식물인데, 이번 연구에 의하면 같은 아욱과인 목화, 카카오와 각각 2천2백 년만 년, 3천만 년 전 종 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무궁화와 목화의 종 분화가 일어난 것은 배수체화 현상이 일어난 뒤다. 무궁화는 목화와의 종 분화 이후에도 2번의 배수체화 현상이 더 일어났다. 배수체화 현상이란 유전체가 2배, 3배, 4배 늘어나는 등 고유한 염색체가 배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연계에는 이렇게 배수체 특성을 지닌 식물이 여럿 존재한다. 이번 연구대상인 무궁화와 목화 외에도 옥수수, 밀, 커피 등이 해당된다. 만약 동물이라면 유전체가 배로 늘어나는 배수체화가 일어나면 생존하기 어려울 것. 하지만 식물의 경우는 생존이 가능하며, 짝수로 염색체가 증가할 경우 생식이 가능하다. 특히 같은 종의 염색체가 2배 증가하는 ‘동질 4배체’의 경우 세포와 기관이 크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커지는 특성이 생긴다. 이런 경우 작물의 생산량이 늘고 원예 식물의 경우 꽃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자들은 번식력을 높이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배수체를 유도한다. 콜히친이란 약품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약품을 투여하면 세포분열의 중기에 형성되는 방추사의 형성을 막아 배수체가 쉽게 형성된다. 연구진은 여러 차례 일어난 배수체화 현상의 결과로 무궁화의 피고 또 피는 무한화서의 특질을 갖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 무궁화는 개화와 관련된 FAR1 유전자가 다른 식물체에 비해 2배~10배가 많은 양상을 보였다. 식물은 배수체화가 일어나면 다시 정상적인 이배체로 돌아가려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유전자가 손실되는 이배체화 현상이 생기지만 무궁화의 경우는 결실이 일어나지 않고, 개화 유전자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배수체화 현상은 어떤 환경에서 일어나게 된 걸까? 연구진은 한반도의 빙하기가 그 열쇠라고 밝혔다. 목화와의 종 분화가 일어난 때는 한반도 지역의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었다. 무궁화가 자라기 적당한 온도는 30℃인데 비해 낮은 온도가 유지되고, 빙하로 인해 생물체 사이의 이동이 제한된 상황 때문에 무궁화가 독특한 유전자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또 무궁화 개화 유전자 외에 병저항성 유전자에서도 특이하게 증가한 유전자군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에 밝혀낸 무궁화의 개화 매커니즘을 바탕으로 다른 식물의 개화와 관련된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아직까지 유전체 해독이 완료되지 않은 배수체 작물인 옥수수와 밀 등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궁화는 예부터 동의보감 등에서 언급된 약재로 피부질환, 두통,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최근 무궁화에서 추출한 시리아쿠신 성분에 피부 노화 억제 효과가 있으며 특히 흰 무궁화에서 추출한 시리아쿠신에는 골다공증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의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궁화를 논밭 주변에 심어 해충을 몰아내는 무궁화 농법이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무궁화 유전체 연구가 생물자원 무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무궁화는 어떤 비밀을 또 품고 있을까? 글 : 이소영 과학칼럼니스트 원문보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3XXXKSN5159 |
|
무궁화의 날 활짝 핀 무궁화 장관
대봉수목원은 송석응 대표가 2017년에 나라꽃 무궁화 보급을 위해 조성한 곳이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다. 2007년 어린이와 주민 등 1만명의 서명을 받아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정했다.
숫자 '8'을 옆으로 누이면 무한대 기호 '∞'가 되고 끝이 없다는 무궁(無窮)과 의미가 같다고 해서 '8'이 겹치는 날로 정했다.
하지만 국민 상당수는 무궁화의 날이 제정돼 있는지조차 모른다.
날마다 새로운 꽃이 피어 신선하고 추위에도 강해 어느 곳에서도 잘 자란다.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이다.
'구당서(舊唐書)' 신라전에는 신라를 '근화향(槿花鄕)'으로 소개했고 '무궁화'로 부른 것은 조선시대 이후다. 그 이전에는 '목근(木槿)', '근화(槿花)', '순(舜)' 등으로 불렀다.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 구미시 무궁화 전시회 연다
【브레이크뉴스 구미】이성현 기자=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구미새마을테마공원 전시관 1층 로비에서 200여점의 무궁화 화분을 전시하는 제1회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우리꽃사랑연구회는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2004년 창립하여 연구회원 37명이 모여 생활원예기술교육을 통해 직접 손으로 빚은 도자기 화분에 무궁화를 식재해 작품을 선보인다.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않는 꽃’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한결같은 사랑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새겨져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화로 정착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 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혁)는 “이번 무궁화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무궁화가 상징하는 인내와 끈기를 구미시민들에게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마우신 블벗님, 헤리티지가 운영하는 '문화재 방송국'도 돌아 보시지요.
<아래를 클릭하시면 문화재방송으로 직접 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기타 문화재' / '역사 기행' '영상문화'를 깊숙히 검색하시면 만족할만한 내용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