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1.20 03:00
보훈처 "地表투과 레이더로"
보훈처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옛 뤼순 감옥 묘지에 매장됐을 가능성과 관련, 이 지역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요청해놨다"며 "뤼순 감옥 일대는 군사 지역이거나 문화재 보호 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매헌기념관 및 충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 한국광복군총사령부 건물 원형 복원도 추진된다.
보훈처는 또 독립 유공자 발굴·포상 대상도 연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6·25 참전 미등록자도 5만명 이상 분석·발굴해 국가유공자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로 추정되는 중국 지역에 대한 지하 탐지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생활 보장을 위해 매월 지급되는 보훈 보상금을 물가 인상률(1.8 %)의 2배가량인 3.5%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국민 80%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선물 문화 바꿔야"
최종수정 2015.02.11 09:42기사입력 2015.02.11 09:42
케이서베이 발렌타인데이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부담스럽고 상술에 이용당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오는 14일 이른바 '발렌타인데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80%가 초콜릿을 주고 받는
현재의 문화가 부담되고 업체의 상술에 놀아나는 등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케이서베이가 최근 남녀 263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념일의 취지는 좋으나 현재의 문화가 옳지 않으며, 다른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55.5%로 나타났다. 또 '제과업체의 판매수단이기에 없어져야 하는 문화'라는 답도 25.8%로 나왔다. 현재의 발렌타인데이 문화에 대해 전체의 80.3%가 개선 필요 또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이다. '기념일로써의 의미가 있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17.4%에 불과했다.
여성이 초콜릿을 준비해 남성에게 주는 것에 대해서도 남ㆍ녀 모두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렌타인데이가 일부 제과업체들의 마케팅 수단이라는 인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남녀별 인식도 조사에는 여성의 52%가 '마케팅 수단이라 생각이 들지만, 상대방을 생각해서
준비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19%가 '연인간의 기념일이지만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연인간의 기념일 이기에
개의치 않는다'는 의견은 12.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