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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식목일에 신혼부부나무, 결혼나무, 이혼나무를 생각한다.

문화재방송 2020. 4. 5. 05:23

소나무, 한민족을 상징하는 수종이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애국가 가사다.'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그렇다 소나무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외침 속에서도 악착같이 나라를 지켜 온  우리 민족성처럼 사시사철 푸르고  늠름하다.

 소나무를 대표하는 수종은 금강소나무다. 금강소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고품질 소나무로 재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아 예부터 궁궐을 짓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부석사 무량수전과 봉정사 극락전에도 사용된 바 있고,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수종이다.

또 금강송은 조선시대 왕의 관을 짤 때 쓰던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소나무이다.


금강산 금강소나무는 미인송 또는 적송이라 부른다

3층석탑만 남은 신계사 절터
2004 양주승




북한 땅인 강원도 고성군 신계사는 1500년 전인 신라 법흥왕 6년에 창건했으나 6.25 전쟁 와중에 소실됐다가 남북 불교도의 힘으로 옛 모습을 되찾았다. 신계사 주변 지역은 한국 울진군과 함께 금강소나무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난 2000년 솔잎혹파리가 창궐하면서 60% 이상의 금강소나무가 고사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08년 3월 30일 신혼부부 200명(100쌍)이 1인당 15그루씩 총 4,050여 그루의 금강소나무를 신계사 주변에 심었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계속해 왔다. 2018년 3월 28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서 열린 2018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는 신혼부부 500명을 비롯, 사회 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산림청 관계자 등 800명이 5년생 잣나무 9,000그루를 함께 심으며,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미래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가꾸는데 동참했다.



[포토]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15 신혼부부 나무심기-5

  2014년11월5일 한국 태권도 시범단이 결혼나무 이혼나무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스라겐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지도자로부터 태권도를 배워 수련에 열중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두 번 째

방문한 것이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스라겐에서 결혼등록을 하려는 신혼부부에게는 5그루의 묘목을 내거나 묘목대금 2만5천루피(한화 약 2천8백원)을 내야 하도록 법률로 규정되어 있다. 이혼 하려는 부부에게는 25그루의 묘목이나 4만루피(한화 약 4천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결혼나무. 이혼나무'정책으로  매년 7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고 있다. 이 정책이 시행된지 5년 동안 약 40여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고 한다.

 

 이 지역 공무원 루아트모씨는 "스라겐 지역 주민들은 비록 지구 온난화가 무언지는 몰라도 나무를 심어야 된다는 것은 잘 인식하고 있다. 단 한 번도 불평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다만, 이 지역 주민들은 자기들이 심은 나무가 자기에게 돌아 올 것이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지난 2007년 결혼을 하거나 결혼기념일을 맞은 중장, 노부부들이 한밭수목원에 나무를 심도록 했고, 입학기념, 출생기념 나무도 심도록 했다. 그러나 이 행사는 2010년 이후 흐지부지 사라지고 말아 아쉽기만 하다.

 

 이와같이 나무도 심고 아름다운 추억도 남길 수 있는 나무심기가 전국각지로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

나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생명수'라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을만치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200쌍(총4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에는 결혼한 지 3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부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유한킴벌리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26일(화)부터 3월 13일(수) 자정까지이다. 참가자 확정 발표는 3월 18일(월)이며, 나무심기 행사는 3월 30일(토),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일대의 ‘신혼부부 숲’에서 진행된다.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하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0,000㎡(14헥타르)의 ‘신혼부부 숲’을 조성해 가고 있다.


올해 3년차 나무심기가 진행된다. 2021년이면 신혼부부 1,000쌍이 심은 꽃나무와 활엽수 40,000여 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된다. 이 숲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그리고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과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제공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플러스친구 @2019신혼부부나무심기 또는 이메일과 유선으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에 연구발표에 따르면 1ha의 숲이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제공한다”며 “화성시 양강면 일대에 조성되는 14ha의 신혼부부 숲은, 매년 2,300kg 이상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가장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인 만큼 신혼부부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부터 30년 이상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기여를 해왔다.


최근에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교와 도심에서의 숲 조성,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복원 나무심기를 추진 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도 지난 15년간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유한킴벌리의 숲’을 조성했다.



유한킴벌리, 36년만에 '신혼부부 나무심기' 봄→가을 연기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2020.03.11 14:55     




유한킴벌리, 36년만에 '신혼부부 나무심기' 봄→여름 연기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0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1984년 이후 매년 봄에 개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여성환경 리더 양성 등의 활동을 펼쳐 왔으며 그 과정에서 53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가을로 연기된 행사의 상세 일정과 참가신청 안내는 9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창립 50주년 기념 전사원 나무심기'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으며 행사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100만매를 대구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마스크는 이번주부터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114481423976&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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