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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조선 시대 미인의 기준은 구색(九色)이었다?

문화재방송 2022. 6. 11. 00:03

 

옛날옛적 조선시대 전통미인의 조건을 알아보자 ^ㅅ^

먼저 조선시대란?

언제부터 언제까지일까? 

 

1392년 즉위한 태조() 이성계에서

1910년 마지막 임금인 순종()에 이르기까지

27명의 왕이 승계하면서 518년간 지속

예전 일본미인의 조건과 중국 미인의조건을 쓰면서

우리나라도 한번 알아보고싶어서 찾아보았어,

그래서 구글 등지에 조선시대 미인... 조선미녀.. 전통미녀 등등

계속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그마다 꼭 나오는 지겨운 글이 있더군요

그건 바로 구색(九色)!

.

+ 삼소(三小)라고해서 유두, 코, 머리는 작아야 한다는 말도 있네...

암튼 여기 있는 모든 조건 (총 30여가지) 을 충족하면 

절세가인이라고 칭했다고...

 

일단 미인에 관련이 되있으니 가져오긴했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구색(九色)의 원

어딘가 옛 책자에서 나온 글귀같기는 한데, 너무 믿지는 말아요

심지어 내가 계속 검색해보니까 

구색이라고 쓰여있는 글마다 기준이 조금씩 바뀌기까지......

 

.

그래서!

좀 더 현실성있는건 없을까, 하고 찾아본 조선시대 왕비 간택 조건을...

 

가문의 내력과 인품은 본래부터 중요하나

혹시 인물이 아름답지 않다면 또한 불가할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

요약하자면 조선 왕비감으로는 가문+인품+인물까지 완벽해야한다는것........

하긴 왕비니까 그럴만도하다.. 엄청나게 신중히 골랐겠지.

헌데, 특히 용모의 경우는 나름대로 기준이 명확했어요. 

 

조선 왕비 심사 조건

1. 가슴이 크면 머리가 나쁘다 생각하여,

지금 기준으로 가슴둘레 약 90cm 이하여야 했다.

2. 목이 두꺼우면 처녀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감점 요인이었다. 

3. 양 미간이 좁으면 남자를 밝힐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또한 감점 요인이었다.

4. 입술이 보랏빛이면 안되었다.

혹시나 건강하지 않아 출산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5. 손발과 키는 작은 반면, 자손을 잘 보기위한 조건으로 유두가 검붉으며

배꼽은 깊고 배와 엉덩이는 두툼해야했다.

6. 가지런한 눈썹과 쌍커풀이 지지 않은 가느다랗고 약간 쳐진 눈으로, 

견실하고 반듯한 모습이어야했다.

7. 주걱턱은 착한 심성이라며 가산점을 받을 정도로, 

크고 둥근 턱은 덕과 복이 넘치는 온화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다.

8. 피부는 희고 고운것을 최고로 하였다.

추리고 추려도 8가지나 되네.....지금보면 말도안되는 이야기도 많고...

여튼 이런저런 조건을 종합해보면

몇가지 빼고는 요즘의 미의 기준과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야.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왕비 간택의 조건이다보니, 

완전히 완벽한 미의 요소보다는 국모답게 인자하고 어진 인상을 더 중요시했던 것 같아.

,

지역별 조선시대 미인의 조건이 확실히 나타나있는 그림이란다.... ^ㅅ^

 

 

조선 말기의 화가인 '채용신'의 '팔도미인도' 란다.

팔도미인도의 인물들은 모두 역사상 실존 인물들로 조선 초기부터 구한말 시대에 이르기까지

500년 역사속 각 시대를 풍미하던 유명한 미인과 기생들이라고해.

조선팔도 지역별로 미인이라고 쳤던 얼굴의 특징들을 알 수 있을것같아 가져와

쪼로록보니까 총 여덟명이나 되는데..

왼쪽부터 한명씩 소개하고 글을 마무리하도록할게요

1. 강릉 미인 '일선' 

이마가 높고 넓어 서글서글한 인상이다.

2. 평양 미인 '계월향' 

턱이 뾰족하고 광대뼈가 도드라지지만 이목구비가 작아 전형적인 미인의 모습이다.

3. 함경 미인 '취련' 

입술과 눈이 작으면서도 맵시 있다.

4. 청주 미인 '매창' 

다소곳한 모습이 기품 있다.

5. 장성 미인 '지선'  

눈이 크고 눈썹이 길어 아담한 느낌이다.

6. 화성 미인 '명옥' 

기다란 눈과 코가 매력적이다.

7. 진주 미인 '산홍' 

둥그스럼한 얼굴에 평평한 이마로 우아한 멋을 자아낸다.

8. 한양(서울) 미인 '낭랑' 

볼이 통통하고 콧방울이 커 애교 넘치는 모습이다.

 

마음 담긴 현판'...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전성민 기자입력 2022-05-18 16:53 
  • 5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
  • '대안문 현판' 등 조선 시대 궁중 현판 80여점 선보여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건구고궁' 현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철종은 1860년 ‘백성을 보호하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는 뜻을 가진 ‘염자보민’(念慈保民)이라는 현판을 썼다.
 
현판에는 마음을 담았다. 백성의 생활을 안정 시키고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 백성에 대한 사랑의 기본임을 강조한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5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되었던 80여점의 궁중 현판과 국보 ‘기사계첩(耆社契帖)’ 등 관련 유물을 포함해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각자장(刻字匠)이 사용하는 작업 도구 등 총 100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2015년부터 시작한 현판 자료 연구가 첫 전시라는 결실을 맺었다.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 관장은 “현판에는 왕이 신하에게 내린 명령과 지침, 이상적 군주인 성군이 되기 위한 도리와 노력, 백성을 위했던 마음, 나라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효심 등 교훈과 경계의 글이 담겼다”라며 “게시판처럼 또 다른 소통의 방식이었다”라고 짚었다.
 
전시 구성은 △머리말(이하 프롤로그) ‘궁중 현판, 우리 곁으로 내려오다’, △1부 ‘만들다’, △2부 ‘담다’, △3부 ‘걸다’, △마무리(이하 에필로그) ‘현판, 시대를 넘어 함께하다’ 등 5부로 되어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궁중 현판이 한 장소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궁중 현판 775점을 보유 중이다. 

프롤로그 ‘궁중 현판, 우리 곁으로 내려오다’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훼손된 궁중 현판이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기까지의 역사를 영상으로 보여줘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또한, 근대사의 상징적인 공간이었던 경운궁(현 덕수궁)의 정문에 걸렸던 ‘대안문(大安門) 현판’을 통하여,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크게 편안’하기를 바랐던 당시 사람의 소망을 느낄 수 있다. 이 현판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판(124x374cm) 가운데 가장 큰 현판이다.

1부 ‘만들다’에서는 현판의 글씨와 재료, 제작 기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판 제작의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을 조명한다. 현판은 각자장, 단청장 등이 만들었는데, 이들의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영상을 통하여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왕부터 당대 명필, 내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이 참여한 현판 글씨도 소개한다. 이 가운데 특히 당대 명필인 한호(韓濩·1543~1605년)가 쓴 ‘의열사기(義烈祠記) 현판(1582년 제작)’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현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2부 ‘담다’는 왕도 정치의 이념이 드러난 현판을 내용적인 면에서 네 개의 주제로 나누어 조명하고 있다. ‘성군의 도리를 담다’는 성군(聖君)이 되고자 학문에 매진하는 왕과 세자의 모습, ‘백성을 위한 마음을 담다’에서는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인륜을 가르치기 위한 교화(敎化)의 노력, ‘신하와의 어울림을 담다’에서는 왕권(王權)과 신권(臣權) 사이의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자 한 왕의 노력, ‘효를 담다’에서는 효(孝) 사상을 담은 부모에 대한 효심과 추모 등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다.

갤러리에서 대작을 보는 것 같은 경험도 할 수 있다. 3부 ‘걸다’는 다양한 기능의 궁중 현판 20점을 한 벽면에 연출해 압도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왕이 신하에게 내린 명령과 지침, 관청의 업무 정보와 규칙, 소속 관리 명단과 업무 분장, 국가 행사 날짜를 새긴 현판 등은 당시에 게시판이나 공문서 같은 기능을 하였다. 또한, 왕의 생각과 감정을 공공에 드러내는 매체로 활용하였던 왕의 개인적인 감회나 경험을 읊은 시를 새긴 현판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판을 통하여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하였던 당시 조선 왕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 벽면에 연출한 궁중현판 [사진=전성민 기자]

 
에필로그 ‘현판, 시대를 넘어 함께하다’는 우리 주변에 걸려있는 현판의 모습과 그 안에 가치를 담아 지켜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과거와 시대, 상황이 크게 변하였지만 소통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현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 나오는 ‘홍화문사미도(弘化門賜米圖)‘그림과 관련 문헌기록을 바탕으로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앞에서 왕이 백성에게 쌀을 나눠주던 장면 등을 만화영상으로 보여줘 관람객에게 ‘홍화’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여러 현판의 이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영상도 상영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배치도인 ‘동궐도‘를 배경으로 관람객이 직접 현판의 글씨를 디지털 기술로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유튜브를 통하여 전시를 기획한 전시해설사(큐레이터)와 디자이너의 전시 해설, 장인들의 인터뷰 영상을 제공하고, 전시실 전체를 가상현실(VR)로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전과 연계하여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협업으로 문화상품 4종(핸드폰 목걸이 끈·고리 장신구·명찰 목걸이 묶음·배지)을 제작·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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