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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닭의 해]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는 계룡산 르포 /닭에게서 배우는 건강 교훈

문화재방송 2017. 1. 1. 00:02








"정유년 닭의 해, 계룡의 시대가 왔다!" 닭띠 명산 계룡산 르포

  • 월간산



계룡의 자연성릉 곁으로 햇살 머금은 지능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자연성릉이란 말이 맞아 떨어지는 계룡의 백미 구간이다.


 

계룡이 뿜어내는 새벽닭 소리가 들리는가!
동학사~남매탑~삼불봉~관음봉~연천봉~갑사 잇는 명찰명봉 순례 10km

계룡산은 격이 다르다.
풍수지리적 길지라 옛날부터 '영험한 산'으로 통했다.
무학대사는 계룡산을 두고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이요, 비룡승천형(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했다.
정상인 천황봉에서 쌀개봉과 삼불봉으로 이어진 바위능선은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고 보았다.
때문에 닭과 용을 한 자씩 써서 산 이름이 되었다.
 

삼불봉 데크 계단에서 본 계룡산 줄기. 주능선이 닭벼슬처럼 늘어서 있다.

동학사 대웅전 너머로 쌀개릉이 버티고 있다.

동학사에서 남매탑으로 이어진 활엽수 우거진 숲길.

상원조사의 동학사 탄생 설화가 담긴 남매탑.

관음봉 정상으로 이어진 철계단에서 본 자연성릉과 삼불봉. 서쪽 사면은 완만하고 동쪽
사면은 자연성벽을 이루며 가파르게 솟았다.

자연성릉에서 본 관음봉. 긴 철계단을 올라야 관음봉 정상에 설 수 있다.

관음봉 정상 표지석 뒤로 전망데크가 있다.

삼불봉 정상. 천황봉과 관음봉, 자연성릉이 보이는 조망명당이다.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진 능선길.

연천봉에서 본 천황봉. 조선이 개국 482년 만에 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명한 석각이 새겨져 있다.

연천봉 아래의 등운암.

계룡산의 유서 깊은 사찰인 갑사.

글/신준범 기자
사진/염동우 기자




원문보기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8/2016122802682.html



닭에게 배우는 건강 습관 5


  • 이해나 헬스조선기자
  • 사진 셔터스톡
    닭 그림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닭은 동트기 직전인 새벽 4~5시부터 ‘꼬끼오~’ 울며 활동을 시작한다. 반면 밤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빛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람 역시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이롭다. 호르몬과 관련 깊다. 성장호르몬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활발히 분비되며,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역시 밤 10시부터 분비량이 늘어난다. 늦게까지 깨어있는 습관이 지속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점차 줄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性)호르몬 분비 과정에 혼란이 생기면서 여성은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이,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새끼를 극진히 아낀다
    닭은 모성애가 뛰어난 동물이다. 알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슴털을 뽑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알을 품는 20여 일 동안 추위, 더위를 안 가리며 꼼짝 않는다. 모이도 거의 안 먹는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을 느낄 때 몸에서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옥시토신 분비량이 늘어나면 스트레스호르몬 분비량과 통증이 줄며, 긴장이 풀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2007년 미국 심리과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엄마가 아이에게 노래를 해주거나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킬 때 옥시토신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골고루 먹는다
    닭은 잡식성으로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사람도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하다. 특정 영양소만 많이 먹거나,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재료만 섭취한다고 해서 건강해지지 않는다. 영양이 고루 든 ‘균형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와 헬스조선이 공동으로 제작한 균형식단 공식은 ‘3·3·3·2·1’이다. 식품을 크게 채소류, 곡류, 고기류, 과일류, 유제품류의 5개 군으로 나눠 성인 여성(19~64세) 기준으로 하루에 각각 3접시, 3공기, 3개(달걀) 분량, 2종이컵, 1컵을 먹으면 된다. 성인 남성은 이보다 약 25%를 더 먹는다.
    4 부지런히 움직인다
    닭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꾸준한 운동은 신체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체육관이나 헬스장에 가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평소 많이 걷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내에서 집안일만 해도 하루 3000~4000보를 걷고, 4000보를 걸으면 우울증 위험이, 6000보 걸으면 치매가, 8000보 걸으면 심혈관 위험이 준다는 일본의 연구결과가 있다.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다.
    5 물을 많이 먹는다
    닭이 물 먹고 하늘 보는 행동을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닭은 물을 자주, 많이 마신다. 물은 인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몸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각 기관에 영양소를 전달하며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혈당이 높아지거나 암이 생길 위험이 줄고, 신장 결석이 잘 안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물 1.5~2L를 섭취하라고 권고한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