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기념물 제294호 석송령(石松靈). 높이 10m, 흉고 4.2m, 수폭 동서 32m, 남북 22m,
그늘 면적 300평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은 마치 사람처럼 재산을 가지고 세금과 장학금을 내는 등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기 어려운 나무로 우리민족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804 소재
석송령은 식물인데도 사람처럼 토지를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등
세계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명물이다.
예천군 토지대장에 등록번호 ‘3750-00248’로 1927년 8월10일 등재된 석송령은
감천 천향리(일명 석평마을) 416 외 4필지(3937㎡)의 보유자로 주민들이
해마다 농지를 경작하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고 그것을 은행에 저축하고 있다.
땅을 소유하고 있으니 제반 세금 또한 내고 있다.
즉 재산세 지방세 방위세 등을 납부하고 있다.
1920년 이 마을에 후손 없이 살던 이수목이란 사람이 자신의 토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자
마을 주민들은 600여년된 이 소나무를 ‘석평마을에 사는 영험한 소나무’란 뜻에서 석송령이라 이름짓고,
이씨의 토지를 석송령 명의로 등기를 했다 전한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석송령보존회는 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하사금(500만원)과 석송령이 보유한
토지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매년 이 마을 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석송령 재산을 공동
관리하고 있다.
예천군 석송령, '국내 최초 재산 보유한 식물'로 한국기록 공식 인정 한국기록원 인정 번호 제735954호 | ||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소재한 석송령(石松靈, 천연기념물 제294호)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 재산을 보유한 식물'로 공식인증을 받았다. 석송령은 수령 600여년의 반송으로 높이 10m, 둘레 4.2m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외관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토지를 소유하고 매년 재산세를 내는 부자나무로 그 동안 언론매체를 통해 국내에 널리 알려져 왔다. 천연기념물 소나무 DNA 영구보존복제木 육성·유전자은행 보관예천군은 국립산림과학원 및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석송령의 우량 유전자(Gene)를 추출, 복제 나무를 만들어 유전자를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며 사람처럼 대하는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번 유전자 보존을 위해 이용되는 방법은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 기법으로 똑같은 복제나무를 만들어 보존하게 된다. 예천군과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석송령과 같이 우리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자원이 유지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보존 관리 체계 구축과 유전자 보존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재산세를 납부하고 있는 특별한 소나무로 유명한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石松靈)’도 영구보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예천군은 석송령의 우량 유전자를 추출,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 기법으로 석송령과 똑같은 복제 나무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각종 재해로부터 석송령을 영구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조치다.
석송령 옆에서 여린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석송령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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