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문화재방송(헤리티지)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진도씻김굿은 1980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기예능보유자로는 박병천(朴秉天:무가)·채계만(蔡桂滿:아쟁)·김대례(金大禮:무가) 등이 있다. 진도에서는 무당을 ‘당골’이라고 부르는데, 과거에는 단골판이 있어서 그곳에서만 굿을 하고 다른 당골이 활동하는 곳에는 갈 수 없었다. 지금은 이러한 관계가 미약해졌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유지되던 세습무 당골들도 맥이 끊어지고, 신을 받은 사람들이 씻김굿을 배워서 활동하는 사례가 보이는데, 진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송순단이 그러한 예이다. 진도에서 씻김굿은 과거와 같이 왕성하게 전승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도 진도의 토박이 주민들은 상을 당하면 당골을 불러서 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