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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중계]한반도 가면극 가운데 해서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문화재방송 2019. 4. 10. 00:17

기획:문화재방송 /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문화재사랑





봉산탈춤의 해설

 

봉산탈춤은 오래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로서 '해서탈춤'의 대표격이 되는 탈춤이다. 봉산탈춤은 원래 봉산구읍 경수대에서 연희되었으나1915년경 군청 기타 행정기관이 사리원으로 옮기고 경의선도 개통하게 되어 이 놀이도 그후 사리원 경암산 아래에서 놀아왔다.
해방 후 월남한 몇 분의 연희자들에 의해 1958년 이래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여러차례 수상하였다.

  봉산탈춤은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놀이에 비하면 그 춤은 뛰는 춤이 많아 활발하며 대륙 전래의 건무의 영향을 생각케 한다. 가면 역시 보다 사실적인 수법으로 특이하다.

  그 과장을 크게 7과장으로 나누어 제1과장 사상좌춤, 제2과장 팔목중춤, 제3과장 사당춤, 제4과장 노장춤,(신장수, 취발이춤 포함), 제5과장 사자춤, 제6과장 양반 말뚝이춤, 제7과장 미얄 영감춤을 이 놀이의 내용 역시 산대도감 계통극으로서 다른 가면극과 거의 동일한 주제를 갖고 있다.

1. 벽사와 기년의 행사 의식무 (사상좌춤과 지노귀굿)
2. 파계승에 대한 풍자
3. 양반에 대한 모욕
4. 일부대처첩의 3관계와 서민의 가정생활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파계승, 몰락한 양반과 그 하인, 무당, 사상거사와 기타 서민들의 등장을 통하여 무속과 불교 신앙과 권선징악의 테두리 안에서 호색과 현실 폭로의 익살과 웃음을 통하여 이상의 주제를 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놀이는 이북지방의 큰 명절인 단오날 주로 연희되었으며 사상좌춤으로 시작하여 굿으로 끝나고 있으나 다른 가면극에 비하여 신앙적 내지는 종교적 의의는 희박하고 민중의 오락적 요소가 훨씬 우세하다.

블로그 대문/팔공산 동봉에서 일출이 주변을 비추는 이른 아침 


남부의 산 중, 지리산을 제외하고 팔공산만큼 다양한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징을 가진 산도 없다. 신라 원효의 수도처로서, 김유신의 훈련장으로서, 견훤과 전투에서 패한 왕건의 도망지로서, 설악산 봉정암에 버금가는 한국 최고의 갓바위 기도처로서 팔공산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명산 반열을 유지하고 있다.



 

팔공산은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오악 중의 중악으로 지정된 명산이었다. 중국의 경우 중악은 고대 수도인 낙양과 시안, 소림사가 있는 숭산이며, 일명 황제의 산으로 불린다. 중국의 제도를 그대로 모방한 신라가 팔공산을 중악으로 지정한 동시에 부악이라고 한 까닭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팔공산 우뚝 솟은 관봉이 주변을 다스리고 있는 듯하다.


수태골 폭포가 팔공산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한다.


팔공산의 봄은 철쭉과 벚꽃으로 뒤덮여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


팔공산 동봉 약사 마애불 입상이 하얀 눈에 덮여 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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