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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6.25 69주년]동족상잔으로 250여 만 명이 죽은 6.25, '그 6.25 잊으면, 또 다시 6.25 온다'

문화재방송 2019. 6. 25. 14:34



소련의 통계를 보면 북한의 11.1%에 해당하는 113만 명의 인구가 전쟁을 통하여 사망하였고,
양측을 합하여 250만 명이 사망하였다.
80%의 산업시설과 공공시설과 교통시설이 파괴되었고,
정부 건물의 4분의 3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었으며 가옥의 절반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었다.
3년 1개월에 걸친 한국 전쟁은 한반도 전체를 폐허가 됐고,
참전한 외국의 병력에까지 극심한 해를 입었다.
그 밖에도 약 20만 명의 전쟁미망인과 10여만 명이 넘는 전쟁고아를 만들었으며
1천여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발생했다. 

자료출처: http://blog.daum.net/victerkim 



약 400여구의 시체가 대전 교도소에서 발견되었다. 

북한군이 후퇴하면서 교도소에 수감했던 국군포로, 민간등을 모두 학살하였던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무덤을 직접 팠다. 왼쪽의 사람은 종군 기자다. .

 

1950년 10월 금봉산의 공산에서 발견된 60여구의 민간인 시체. 이들은 북한군에 의해 타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       

민  간  인

군    인

경    찰

합    계

991,068명

988,920명

16,816명

1,996,804명


 

    ◆ 군      인

구      분

국    군

UN 군

북 한 군

중 공 군

사      망

147,039명

  35,737명

520,000명

900,000명

부      상

709,975명

115,068명

406,000명

-

실      종

131,907명

   1,554명

-

-

총      계

988,920명

152,359명

926,000명

900,000명


 

     ◆ 재산피해

학교 및 주요건물

사찰 및 교회

대.소도시

촌락 (읍, 면)

22,437개소

5,236개소

50개소

5,400개소


 

출처 - 네이버 지식in

 

미군과 영국군, 그리고 우리 국군들의 시신. 합동 매장을 위해 시체를 모아두었다.

장소는 북한 지역 고토리.
12월 8일


이상 사진 출처:
http://cafe.daum.net/beijingfootball/4ArK/682?docid=1HWZ3|4ArK|682|20120213190614&srchid=IIMmthXF500#A141E3C3B4F38DCD21E9971&srchid=IIMmthXF500


이상 사진 출처:

http://cafe.daum.net/beijingfootball/4ArK/682?docid=1HWZ3|4ArK|682|20120213190614&srchid=IIMmthXF500#A141E3C3B4F38DCD21E9971&srchid=IIMmthXF500



11.  How a man died on the way to Maeson Dong.

September 2, 1950. Sgt. Turnbull. (Army)

전사자 모습 

20.  A small South Korean child sits alone in the street,

after elements of the 1st Marine Div. and South Korean Marines invaded the city of Inchon,

in an offensive launched against the North Korean forces in that area.

September 16, 1950. Pfc. Ronald L. Hancock. (Army)

어린 소녀가 길가에 앉아 울고 있다.

29.  A Korean family mourns their murdered father, victim of the

wholesale murder at Chonju by North Koreans.

September 27, 1950. M. Sgt. E. T. Tarr. (Army)

북한군에 의해 대량 학살된 시신 옆에서 오열하고 있는 한국인 

47.  A wounded chaplain reads a memorial service over

the snow-covered bodies of dead Marines. Koto-ri, Korea.

December 3, 1950. Cpl. W. T. Wolfe. (Marine Corps)

부상당한 목사님이 전사한 해병들을 위해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32.  Scene of war damage in residential section of Seoul, Korea.

The capitol building can be seen in the background (right).

October 18, 1950. Sfc. Cecil Riley. (Army)

 서울의 주거지의 파괴된 모습. 멀리 중앙청이 보인다. 

40.  An aged Korean woman pauses in her search for salvageable

materials among the ruins of Seoul, Korea.

November 1, 1950. Capt. C. W. Huff. (Army)

폐허가된 서울에서 할머니가 쓸만한 물건을 찾고 있다 

41.  Korean women and children search the rubble of Seoul for

anything that can be used or burned as fuel.

November 1, 1950. Capt. F. L. Scheiber. (Army)

아주머니와 아이들이 땔감을 찾고 있다


44.  Homeless, this brother and sister search empty cans for morsels of food,

and try to keep warm beside a small fire in the Seoul, Korea, railroad yards.

November 17, 1950. Pfc. Fulton. (Army)

아이들이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작은불 옆에 있다.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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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의 작가 한명희는
1939년에 태어난 충북 중원에서 태어났다.
6·25전투가 치열했던
강원도 화천에서 군 생활을 하였다.

이후 작곡가 장길남의 요청으로
비목은 작곡가와 작사가의 마음의 일치가
아픔을 함께 나눈
우리나라의 대표 가곡이 되었다.

작가 한명희는 군 생활 중
남북한 군의 치열했던 격전지 능선에서
개머리판은 거의 썩어가고
총열만 남아있는
카빈총 한 자루를 주워 왔다.

깨끗이 손질하여 옆에 두곤
그 주인공에 대하여 가없이 죽어간 이들의 아픔을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그들을 향한 공상을 한없이 이어갔다고 한다.

죽이고 죽는 산은 피로 물들었고
총에 맞아 죽어가는 동료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
그 동료를 방패로 앞에 두고
싸워야 하는 기막힌 전쟁 상황!
이들에게 무덤은 오히려 사치였다.

사회도 모르는 젊은 나이에...
이들은 그렇게 죽어갔다.

세상도 나가보지 못한 이들의 죽음은
부모 형제 동생들의 가슴에 남아
평생을 울면서 살아왔다.
그 고통을 이기고 이기며 살아온 60여년의 세월!

이 시대에 우리나라는 세계정상에 섰다.
하지만 이들의 피눈물을 얼마나 알며 이들의 고통은
어디에서 보상받나?

우리는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세계 속에 우리를 우뚝 세워 피워보지도 못하고 죽어간
저들의 고통을 잊게 해드리자.

- 소 천 -



유월의 이땅에 산하!
젊음을 불사르는 한 많은 이들의 유월에 산하
그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 많은 긴밤을 오열하고 있다.

- 그대가 있어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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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