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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답사기

[문화유산 답사기]2002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 자연유산, 뒤 이어 세계 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으로 등재된 제주도 돌아 보기

문화재방송 2022. 7. 1. 00:10
  • 기자명 고은이·이세연 기자 

제주의 대표적인 용암동굴들

검붉은 용암이 뿜어내 바다로 흐르면서 생긴 제주의 동굴은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과 상관없이 같은 온도를 유지하며 더울 때는 시원함을, 추울 때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 제주용암동굴을 찾아 더위를 식히며 제주지하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자.

△용이 살았던 김녕사굴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98호 김녕사굴은 약 705m의 길이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김녕사굴은 원래 만장굴과 하나로 이어진 화산 동굴계였으나 천장이 붕괴하면서 두 개의 동굴로 나뉘었다.

 

동굴 바닥에는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이 남아있고 동굴 끝에는 폭포 모양으로 굳은 용암이 나타나 특이한 경관을 이룬다. 또한 천장 높이와 동굴 통로가 매우 넓고 벽면에는 규산화가 많이 부착되어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낸다.

 

김녕사굴에서 '사굴'이라는 명칭은 동굴이 지니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동굴 속에는 해마다 15세 된 소녀를 바치지 않으면 갖가지 변괴를 부리는 거대한 구렁이가 살고 있었는데 1515년(중종 10) 3월 당시 제주판관 서련(徐憐)이 그 구렁이를 퇴치했다고 한다. 용이 살았던 굴이라는 전설에 따라 「탐라순력도」(한라장촉), 「해동지도」(제주삼현), '제주삼읍전도'에는 '용생굴(龍生窟)'로 표기되어 있다.

△거대한 호수 품은 용천동굴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천동굴은 약 3.6㎞의 길이로 용암동굴이 형성된 후 이차적으로 탄산염 동굴생성물이 자라는 독특한 형태의 동굴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깊이 12m 이상 되는 호수가 마치 용이 솟아오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 용천동굴이라 이름 지어졌다.

 

용천동굴은 약 30만~10만 년 전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에 의해 형성됐다. 내부에는 약 140m 길이의 용암두루마리·용암단구·용암선반·용암폭포 등 미지형 및 생성물이 잘 발달해 있다. 또 종유관·종유석·석주·평정석순·동굴산호·동굴진주 등이 다양하게 있고 대규모의 동굴호수가 있는 등의 특징이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류·동물뼈·철기·목탄 등 외부 유입 물질도 폭넓게 분포해있다. 천연기념물 제466호로 지정된 용천동굴은 현재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됐다. 따라서 관리·학술 목적으로만 출입이 가능하며 출입하고자 할 때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용암이 요동쳐 형성된 구린동굴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구린동굴은 백록담 북쪽에 위치해 국내 용암동굴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한라산 용암류가 분출해 경사가 급한 지형을 따라 이동하며 형성된 동굴이다. 형성시기는 7만~8만년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암류가 경사면을 타고 빠른 속도로 흘러가 천정 두께가 다른 동굴에 비해 얇다. 이러한 이유로 구린동굴에는 함몰지가 많다.

 

다른 용암동굴과 달리 세계자연유산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아 정확한 학술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코스에 위치해 있어 등반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음사코스로부터 1.9㎞ 지점에 위치해 있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관리 차원에서 동굴 입구와 천정이 함몰된 지점에 위험지대 안내표시가 있다.

△4·3 아픈 현장 빌레못 동굴

제주 어음리 빌레못 동굴은 어음리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동굴 입구 100m 이내에 두 개의 연못이 있어서 평평한 암반을 뜻하는 빌레라는 제주도 말과 연못의 못이 합쳐져 '빌레못'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천연기념물 제342호로 구석기 시대 화석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빌레못 동굴은 화산활동에 의해 7만~8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총길이가 9020m로 국내 단일동굴, 제주도내 용암동굴 중 가장 길다. 빌레못 동굴은 세계적인 대형 미로굴이면서 곳곳에 암석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입구는 단 1곳으로 성인 한 명이 겨우 드나들 정도이다. 빌레못 동굴은 4·3사건 당시 토벌대를 피해 숨어있던 민간인들의 피신처로 사용됐던 곳으로 현재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철문이 설치됐다. 고은이·이세연 기자

원문보기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13242 

 

다양한 지형·생성물·경관…세계가 인정한 가치 - 제민일보

검붉은 용암이 뿜어내 바다로 흐르면서 생긴 제주의 동굴은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과 상관없이 같은 온도를 유지하며 더울 때는 시원함을, 추울 때는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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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BEST 5
낭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1. 영주산

제주의 오름 중에서는 산이라는 이름이 붙는 오름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영주산. 신선이 살았던 산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오름 봉우리에 아침 안개가 끼면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안개가 끼다 말았나 보다.

 

길을 새롭게 정비해 정상으로 바로 향하는 이들은 정상길로, 영주산을 한 바퀴 빙 둘러보고 싶은 이들은 둘레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나는 한라산 너머로 저무는 노을을 담고 싶어 정상길을 택했다.

해발 326m, 높이 176m. 쉽지 않은 높이지만, 그만큼 아름다움을 담기에 좋다. 정상을 오르는 동안 오른쪽으로는 목장, 왼쪽으로는 성읍마을, 뒤쪽으로는 성산일출봉이 펼쳐진다. 소를 방목하는 여름에는 더욱 제주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소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모습에 무섭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탐방로가 계단으로 바뀌는 지점이 있다. 하늘로 뻗어있는 계단이 천국으로 향하는 길처럼 보여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이것. 그 이름에 버금가는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끝없는 계단에 조금 지친다면 잠시 멈춰 서 뒤를 한 번 돌아보기 바란다.

조용하고 한적해 이 순간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영주산. 제주 최대 용량의 저수지라는 성읍저수지를 물들인 노을빛이 아름답다. 그 빛은 어느덧 내 마음까지 물들여 내내 울렁이게 한다. 이대로 보내기 아쉬워 한라산 너머로 저물어가는 노을을 잠시 붙잡아본다.

2. 그랑블루 요트

제주 바다는 유난히 반짝인다. 낮에는 맑고 푸른빛을, 어스름이 깔리면 찬란하게 반짝이다 금세 깊은 물빛을 띄는 제주 바다. 이런 바다라면 종일 헤엄칠 수 있을 듯하다.

여러 곳에서 노을을 담아봤지만, 아직까지 요트에서 담아본 적은 없다. 요트라는 단어에서부터 왠지 모를 낯가림이 느껴지지만, 왠지 제주 바다라면 아깝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막상 찾아보니 요트에 대한 편견이었음을 깨달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었기에.

상품 이름처럼 선셋을 투어하는 것이 목적이다. 출발지는 서귀포 대포항. 요트를 타고 한 시간여를 항해한다. 단지 요트만 타고 경치를 담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중간에 낚시 체험도 할 수 있고, 선상에서 맥주와 와인, 다과, 라면 등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다. 일몰뿐만 아니라 주상절리도 함께 담을 수 있다.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노을은 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사라지기에 언제나 아쉬운 법이다. 짧은 순간을 더욱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면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건 어떨까? 엄마와 딸, 사랑하는 연인, 오랜 우정을 나누고 싶은 친구, 누구든 좋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여유라니 더욱 달콤하고 즐겁다. 무엇보다 시원한 여름바다를 느끼며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노을을 감상하는 것. 상상만으로 좋지 아니한가. 파도가 이 내 마음을 대변이라도 해주듯 내내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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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월봉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섬 제주. 만 8천 년 전,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때 터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여 커다란 봉우리를 만든 것이 수월봉이다.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깎이면서 지금은 해안 절벽 형태로 남아있는데,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의 해는 동쪽인 성산일출봉에서 가장 먼저 떠올라 제주의 서쪽 끝인 수월봉 바다로 떨어진다. 노을을 가장 마지막까지 보고 싶다면 수월봉으로 가면 된다. 정상에서는 차귀도, 누운섬, 당산봉을 비롯해 광활한 고산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수월봉과 함께 꼭 따라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차귀도. 수월봉에서 보는 차귀도의 풍경은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아름답다. 특히 차귀도로 떨어지는 노을의 풍경은 손에 꼽힐 정도다.

제주의 독특한 지질 자원들을 엮어 도보길로 만든 지질트레일 코스에서는 바다를 벗 삼아 노을을 즐길 수 있다. 아래쪽에서 보는 노을은 더 가깝고, 더욱 선명하다. 마치 노을과 내가 하나 되는 기분이랄까.

제주에서 만난 노을 중 수월봉의 노을이 특별한 이유는, 예상치 못했던 장면을 만났기 때문. 그저 노을을 담고 싶었을 뿐인데, 갑자기 돌고래가 출몰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이리저리 춤추는 돌고래의 모습에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깜짝 선물 같은 풍경의 여운은 생각보다도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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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창풍차해안도로

이번 제주 여행에서 하루 종일 비가 온 날이 있었다. 여행 중에 비 소식을 만나면 덩달아 기분이 울적해지지만, 이날만큼은 비가 와서 감사했다. 종일 흐린 날씨에 ‘오늘 노을은 틀렸구나’ 확신했지만,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뜻밖의 풍경을 만났기 때문.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마주했을 때 기쁨은 배가 된다. 맑은 날에 같은 풍경을 봤더라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바다 위에 세워진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 노을이 깃든 풍경이 라라랜드 속 한 장면 같다. 조금씩 빛을 내다가 점점 붉고 짙어져 색채가 최고조에 이를 때, 바로 태양과 바다가 극적으로 만나는 순간이다. 마치 하늘에서 난 불이 바다까지 번지는 것처럼 보인다.

우산도 없이 서있는 커플의 뒷모습은, 비가 아닌 노을에 젖고 있는 듯하다. 이날 나는 이 모든 것에서 위로를 얻었다.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저물어가는 때에도, 어둠 가득한 밤에도 우리는 여전히 빛나고 있으므로.

드라이브를 하며 노을을 담고 싶다면, 바다 가까이서 노을을 만나고 싶다면, 그리고 마음의 위로를 얻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자.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할 때, 노을은 황혼을 가리키곤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노을은 우리들의 젊은 날이다. 언제나 빛나고 찬란하며 쓸쓸하고 슬픈 시절. 나의 노을과 함께 당신의 노을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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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濟州 於音里 빌레못洞窟)

천연기념물 제342. 소재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707.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은 어음리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굴 주위에 두 개의 연못이 있어서, 평평한 암반을 뜻하는 빌레라는 제주도 말과 연못의 못이 합쳐져 빌레못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동굴의 총길이는 11,749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미로가 매우 많으며. 화산활동에 의해 78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 안에는 높이 28의 규산주(규소와 산소·수소의 화합물로 이루어진 기둥)와 길이 7m·높이 2.5m의 공 모양으로 굳은 용암이 있다.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높이 68의 용암석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것이다. 또한 동굴 벽면에는 용암이 냉각되면서 밑으로 밀려내려 온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빌레못동굴은 세계적인 용암동굴로서 동굴이 만들어질 때의 흔적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고, 대륙에서 서식하는 황금곰의 화석이 발견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빌레못동굴은 동굴 생성물 등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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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42. 소재지 :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70번지 외 85필지. 이 굴은 한라산 기슭에 발달한 용암동굴로 몇 차례의 화산 활동에 의해 23층의 동굴로 형성되었으며 총길이 11,749m로 단일계통의 용암동굴로서는 세계에서 긴 굴중에 속한다.

 

이곳 2층굴에서 1977년 황곰뼈의 화석, 순록의 이빨, 석기편 등이 발견됨으로써 이 동굴에는 지금으로부터 98만년전의 구석기시대에 사람들이 살았던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질학적 측면】

 

구석기 시대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는 이 굴은 한림에서는 동남쪽으로 약 7.5, 곽지에서는 남쪽으로 약 6.5 떨어진 지점엔 제주도의 북사면의 용암평원(Lava plain) 지역에 위치한다.

 

이 동굴을 형성하고 있는 용암류는 지질도상에서는 표선리 현무암(FOB)과 시흥리 현무암(APB)류가 접하여 분포하는 곳에 발달되어 있다.

 

이 용암류를 분출한 분화구는 해발고도 759m인 바리오름에서 분출된 시흥리 현무암에서 주로 발달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 굴의 특징은 다른 용암동굴과는 달리 미로굴(迷路窟)이라고 불릴 정도로 난강상(亂綱狀)을 이루고 있는 점이다. 

 

이는 이 굴을 형성한 용암이 점성이 높고 불규칙하며 요철이 심한 지표면상에서 유출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 굴의 주굴과 지굴이 서로 분기한 곳에서부터 다시 합류하는 곳 사이에는 용암주석이 많이 발달하고 있음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 굴에서는 미지형 및 지물들이 확인되었다. 미지형으로는 용암선반수평천정용암주석닛치와 놋치 그리고 승상용암천정포켓과 벽면포켓 등을 들 수 있다. 이 굴의 미지형들은 용암주석을 제외하고는 그 규모가 모두 소규모인 것이 특징이다. 이 굴의 특수 지형으로는 나선 돔지형이 미로굴 속에 있다는 것과 지표면에서나 볼 수 있는 소위 용암수형이라는 것(가스 분출구)이 있다.

 

동굴내의 지물로서는 용암주용암교용암구용암종유용암석순규산주) 등이 분포하고 있다. 이 동굴이 길이는 총 7,033m이며, 이 중 주굴이 2,164.47m, 주굴의 지굴이 1,253.7m, 미로주굴이 983.43m, 미로의 지굴이 1,854.4m, 삼선굴이 777m이다.

 

【동굴에 살고 있는 생물(동물)】

 

빌레못동굴은 다른 일반적인 용암동굴과 달리 수평 및 수직 분포면에서 매우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이 동굴의 생물에 관한 조사는 주굴과 몇 개의 지굴에서만 이루어졌고, 대부분의 미로굴에서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조사된 결과는 다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요약할 수 있다.

 

A. 동구부(洞口部) : 내부 050m : 동굴동물의 서식환경으로는 양호하지 못하나, 구석진 벽면의 틈새에서 외래성 동물을볼 수 있는 곳이다.

 

B. 주굴 전반부 : 501,000m : 동상(洞床)의 대부분이 질퍽질퍽한 점토층으로 덮여 있거나 거친 암반으로 되어 있고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만 흐르는 등 동굴호소가 형성되지 못하여, 동굴동물의 서식 환경으로서 양호한 수환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몇 곳의 점토층과 고인 물에 소수의 육서 및 수서동물이 발견될 뿐 빈약한 생물상을 보인다.

 

C. 미로굴(일명 '소라굴') : 5001,000m : 내부 약 1,000m 지점에서 입구쪽으로 2, 3층으로 역행하여 약 500m 지점까지 전개되어 있는 곳이다. 이 미로굴은 매우 복잡다기하게 발달하였는데, 상층굴의 내부에서는각종 화석골과 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이곳에서는 진동굴성 동물인 '곤봉털노래기'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나, 세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빌레못동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동물은 모두 5 6 14 18종이다. (제주도청)

   

(용암류)

 

(관박쥐)

 

(동굴 입구)

 

(발이오름)

 

(벽면 까스볼)

 

(벽면 용암종유)

 

(빌레못)

 

(빌레못동굴)

 

(세 줄기 가지굴)

 

(암주)

 

(용암교)

 

(용암폭포)

 

(제주굴 아기거미)

 

(한국굴꼽등이)

 

(한국농발거미)

 

 

원문보기

https://blog.naver.com/kwank99/220048768827

[한라산, 녹음 속으로] 한라산에서 마일리지 ‘꽉’ 채우세요

  • 글 윤성중 기자 
  • 사진 양수열 기자
     
     
    입력 2022.06.17 09:55

    볼거리, 놀거리 널린 제주도에서 후회없이 노는 법
    트레일러닝과 트레킹으로 거리 30km를 꽉 채웠다.

    이미지 크게보기(사진 위)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으로 가다가 마주한 경치.
     
    제주도 날씨는 시시각각 변한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 흔치 않다. (아래) 고민철과 한라산 둘레길 1코스를 걷고 있다. 이 숲길은 천천히 달리기에 최적의 코스다.
     
    인간세계는 누군가 아주 잘 설계한 ‘게임’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비디오 게임이나 인터넷 롤플레잉 게임 프로그램 속에 살고 있다. 그 근거는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흔한 명제에 나와 있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어야 하고, 음식을 먹으려면 마트에서 먹을거리를 사야 한다. 먹을거리를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며 돈은 일을 해야 생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게임 속 캐릭터가 늘 어딘가를 향해 걷거나 뛰면서 아이템을 얻거나 가끔은 무기를 휘두르면서 생존하는 것과 똑같다. 게임 속 세상과 인간 세계가 다른 점이 있다. ‘전원’을 끌 수 없다는 것. 그러니 우리는 쉴 때도 움직여야 한다!
    이미지 크게보기1 구름이 걸린 한라산 남벽.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어우러져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2 비에 젖은 한라산 자락. 촉촉한 분위기마저도 환상적이다. 3 영실코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서귀포시. 저 풍경 앞에서 한라산에 반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4 윗세오름으로 가는 중. 마침 철쭉이 만개했다. 마치 누군가 손질한 듯한 거대한 정원 같았다.
     
    제주도에 왔다. 모처럼 시간을 냈다. 대부분 우리처럼 ‘모처럼’ 제주도에 간다. 그러니 꼼짝없이 가만히 있으려고 제주도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럼 뭘 해야 보람찰까? 최대한 적게 돌아다니면서 적당히 즐겨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능한 많이 움직이면 적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얻는 게 많다. 확실하다. 우리는 이번 제주도에서 걷고 뛰며 30km 넘는 거리를 돌아다녔다. 당연히 얻은 게 많다. 제주도 여행 이야기가 뒤로 열 쪽 넘게 이어진다. 자, 기왕 제주도까지 간 거 ‘마일리지’ 꽉 꽉 채워보자. 치열하게 게임에 참가하자.
    이미지 크게보기1 한라산둘레길 1구간 출발지 천아계곡. 크고 작은 현무암이 깔린 계곡,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코스다. 2 비가 와도 전혀 걱정스럽지 않았다. 우리가 선 계곡이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전문 모델을 불러서 화보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라산 주변을 달리자!
    한라산둘레길 1~2구간 16km
     
    제주도에 사는 트레일러너 고민철을 만났다. 그의 고향은 제주도. 몇 해 전까지 서울에서 회사 생활하다가 귀향했다. 지금 그는 제주시에서 감귤, 옥수수 등을 키우면서 판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보다 시간 여유가 좀 있다. 그래서 그는 제주도 곳곳을 자주 달린다. 그가 추천한 코스는 한라산둘레길 1~2구간이다. 
    이미지 크게보기한라산둘레길은 70%가 이런 길이다. 장애물이 얼마 없고 완만하다. MTB를 타고 가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수없이 드는데, 여기서 MTB를 타는 건 금지다.
     
    “여기는 초보자에게 좋아요. ‘트레일러닝이 뭘까?’ 궁금한 사람에게 딱이에요.”
     
    고민철을 차에 태우고 내비게이션에 ‘아승생수원지’를 쳤다. 2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다. 가는 도중 비가 세차게 내렸다. 차에 탄 누구도 걱정하지 않았다.
     
    아승생수원지 오른쪽으로 차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따라갔다. 도로가 끊어진 곳에서 내려 짐을 챙겼다. 빗줄기가 더 굵어졌지만 고민철과 나는 신났다. 
     
    “이러면 물이 덜 먹히겠네.”
    이미지 크게보기1 초반에는 급한 오르막이 나온다. 10분 정도 가면 대체로 완만한 코스가 이어지는데, 하지만 은근히 가팔라 허벅지에 힘이 쏠린다. 2 한라산둘레길 1코스는 친구와 산책하듯 얘기하면서 달리기에 딱 좋다. 물론 무진장 빠르게 스피드를 내면서 주변 풍경이 스쳐가는 쾌감을 얻으려는 트레일러너에게도 매우 좋은 코스다. 3 “좀 더 빨리 달려보자!” 길이 완만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태도 좋아서 자꾸 빠르게 달리자는 욕심이 생긴다. 전국에 이런 코스는 손에 꼽는다. 이때가 기회다. 숨이 막힐 때까지 달려보자! 4 고민철이 신은 트레일러닝화. 호카오네오네 제품으로 쿠셔닝이 아주 좋다. 5 아쉽게도 조망이 터지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 하지만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 있다 보면 조망 따위는 금방 잊힌다.
     
    약한 오르막을 9~10분 페이스로 달려서 올라갔다. 고민철은 알맞게 숨이 차다고 했다. 나는 벅찰 정도로 숨이 찼다. 벅찰 정도라는 건 얼마 안 가 “조금만 쉬었다가 가자”라고 말하겠다는 뜻이다. 약한 안개가 깔리고 촉촉하게 젖은 숲은 단조로웠다. 고민철은 “여기는 똑같은 풍경이 계속돼요”라고 말했다. 숲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주위를 돌아볼 틈이 얼마 없긴 했지만, 나는 이 코스를 걸어서 간다면 굉장히 지루할 것 같다고 계속 생각했다.
    이미지 크게보기6 서귀포자연휴양림에 도착!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길이 수월한 덕분이다. 7 뛰는 중간에 고민철이 긴 바지를 훌렁 벗었다. 그러자 반바지가 나타났다! 저 바지는 속옷 대용, 수영복, 트레킹용, 트레일러닝용으로도 훌륭하다. 8 한라산둘레길은 안내판 설치가 잘되어 있다. 길 잃을 염려가 없다. 9 고민철이 챙겨온 간식. 맛이 좋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어 직구했다.
     
    삼나무 숲을 지났다. 현무암이 깔린 자갈길도 건넜다. 고민철은 이 길을 깜깜한 한밤중에도 달렸다고 했다. 
    “혼자 패스트패킹(트레일러닝을 하면서 캠핑하는 것)을 한 적이 있어요. 하루에 70km를 이동하고 이런 숲길에 혼자 타프를 치고 잤는데, 노루가 저를 둘러싸고 밤새 우는 거예요. 정말 무서웠어요.” 
     
    마침 가다가 노루를 만났다. 노루는 다가가는 우리를 보고 숲으로 풀쩍 뛰어들더니 멈춰선 채 우리를 지켜봤다.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어서 친한 척 하려고 “우쭈쭈”하고 불렀다. 그러니까 노루는 “컹! 컹!”하면서 달아났다. 깜짝 놀랐다. 내가 그날밤 고민철이었다면 30km를 더 달려서 집에서 잠을 잤을 것이다. 
     
    고민철은 제주도에서 사는 게 한편으론 답답하다고 했다. 맨날 달려봐야 똑같은 코스고 연결해서 탈 만한 장거리 코스도 얼마 없다고 했다. “육지에서 살았으면 여기저기 많이 다녔을 텐데요”하면서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답답함을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바꿀 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그는 집 앞마당을 무려 2만 바퀴 돌면서 마라톤 풀코스 거리를 뛰었다. 
     
    3km, 2km, 1km! ‘뭐야? 벌써 끝난 건가?’ 달리기를 시작한 지 2시간 30분 만에 서귀포자연휴양림에 닿았다. 시계를 보니 우리가 이동한 거리는 16km. 꽤 먼 거리를 달렸지만 다리가 아프다거나 피곤하지 않았다. 코스 내내 깔린 부드러운 흙 때문일까? 아니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쉴새 없이 떠들면서 왔기 때문인가? 어쨌든 상쾌했다. 비는 거의 멎었다. 비닐로 된 비옷을 뒤집어쓰고 천천히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있었다. ‘아, 저렇게 걸으면 정말 심심할 텐데.’ 우리처럼 살짝 뛰어보라고 권하고 싶었다.
     
    한라산둘레길 가기 전에 체크!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8구간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금 둘레길은 완전히 이어지지 않는다. 이승악부터 사려니숲길까지 10km 정도 구간만 개통되면 순환이 가능하다. 6월쯤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1코스 천아숲길~돌오름길은 2015년경 만들어졌다. 중간중간 임도를 통과한다. 따라서 이 길을 달려서 가는 건 대체로 수월하다. 시작 부분인 아승생수원지에서 5km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이 구간만 지나면 내리막이다. 갈림길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문의 한라산둘레길 숲길센터 064-784-4280.
    이미지 크게보기한라산 남벽으로 이어진 데크 주변에 철쭉이 만개했다. 누군가 일부러 심어놓고 가꾼 것 같았다. 그러니까 여긴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이미지 크게보기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길은 볼거리가 널렸다. 가만히 서서 파릇파릇한 숲을 한참 보고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한라산 남벽을 감상하자
    영실~돈내코 14.6km
     
    “아침 7시에는 영실 주차장에 도착해야 해요. 그래야 입구 바로 앞에 차를 대고 출발할 수 있어요.” 
    조현수(장비점 ‘하이커하우스 보보’ 대표)가 말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닐까 싶었는데, 영실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다다르니 납득이 갔다. 영실 통제소가 있는 주차장은 협소했다. 입구에는 벌써 사람이 많았다. 재빨리 와서 여기에 차를 대지 않았다면 등산로 초입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도로를 걸어서 올라올 뻔했다. “휴~ 일찍 오길 잘했네요.” 안도의 한숨. 차에서 내려 산에 오를 채비를 했다. 
    이미지 크게보기영실기암 인근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굉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왼쪽 오름은 민모루오름, 오른쪽에 솟은 건 돌오름이다.
     
    등산로 초입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오르니 영실기암이 우리를 에워쌌다. 뿐만 아니라 등 뒤로는 서귀포시와 바다가 쫘악 드러났다. 등산로가 상당히 가팔랐지만 앞뒤로 대단한 경치가 펼쳐져 있으니 감히 힘들다고 징징댈 수 없었다. 천천히 간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으니 우리는 느긋하게 계단을 올랐다. 제주도에서 6년째 거주 중인 조현수도 이런 광경은 몇 번 보지 못한 것 같았다. 그도 한참 동안 말 없이 주변을 둘러봤다.
     
    급한 오르막 코스가 끝나자 더 거대한 장관이 나타났다. 거대한 철쭉밭이었다. 그 끝에는 한라산 남벽이 뾰족하게 솟아 있었다. 서울을 비롯한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곳은 얼마 없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제철에 왔네요. 저도 철쭉이 이렇게 피었을 때는 처음 와봐요.” 
     
    전날 비가 많이 내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탓인지 우리는 더 놀랐다. 감동 먹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와! 와!” 뿐이었다. 남벽도 잘 보였다. 이따금 구름이 걸리기도 했는데, 안개 사이로 거무죽죽하고 뾰족한 바위벽이 나타나 경외감마저 들었다. 우리는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윗세오름으로 향했다.
    하이커하우스 보보 조현수가 챙겨온 행동식!
     
    조현수는 서귀포시에서 ‘하이커하우스 보보’라는 장비점 겸 카페를 운영한다. 그는 하이킹에 필요한 행동식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손에 들고 있는 간식 중 왼쪽의 에너지바는 각종 곡물과 초콜릿을 섞어 만들었고, 오른쪽 에너지 큐브는 커피를 젤리 형태로 만든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입맛에 잘 맞았다. 왼쪽 데크 위 간식 중 ‘김치볶음밥 누룽지’도 정말 맛있었다! 식당에서 볶음밥을 먹은 뒤 남은 누릉지를 긁어와 만든 것 같은 모양과 맛이 났다.
    이미지 크게보기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조현수가 데크에 몸을 기대고 손을 뻗었다.
     
    “남벽분기점에서 대부분 영실이나 어리목으로 돌아가요. 영실과 어리목에서 올라온 10명 중 3명 정도가 돈내코 코스로 가요. 돈내코 코스가 꽤 길거든요.” 
     
    안내판을 보니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입구까지 약 6km였다. 긴 거리긴 했다. 목표로 설정한 ‘마일리지’ 30km를 채우려면 내려가야 했다. 돈내코 코스는 1994년 7월부터 자연휴식년제로 통제했다가 2009년 개방됐다. 1994년 이전에는 여기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데, 지금은 과연 그럴만한 코스인가 싶었다. 
     
    “돈내코 코스로 내려가다고 하니까 지인들이 한결같이 발목 조심하세요! 하더라고요.” 
    조현수가 말한 것처럼 등산로는 온통 현무암 자갈길이었다. 발을 어디에 디뎌야 하는지 살피느라 주변 경관을 볼 틈이 없었다.
     
    4시간여에 걸쳐 돈내코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는 한산했다. 영실 매표소의 시끌벅적한 광경과는 영 딴판이었다. 썰렁한 관리소를 보고 양수열 기자가 말했다. 
     
    “여기서 일하면 한적하고 좋을 것 같네.” 
    종아리, 무릎, 허벅지가 후들거렸다. 
     
    “와, 저는 무릎이 굉장히 뻐근한데,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아니오, 저도 똑같아요.” “저도요.” 
    우리는 터덜터덜 걸어서 주차장으로 갔다.  
    이미지 크게보기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코스로 내려가다가 이상한 건물을 봤다. 들어가보니 대피소였다. 안에서 전등도 켤 수 있다.
     
    영실~돈내코 코스를 타기 전에 체크!
     
    한라산 등산 전 예약이 필요한 코스는 백록담을 경유하는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다. 영실과 어리목 코스는 예약할 필요 없이 언제든 오르내릴 수 있다. 영실 코스는 초반 오르막이 많이 가파르다. 하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 힘든 걸 대수롭지 않게 만든다.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로 내려가는 코스는 길고 지루한 편이다. 자갈길이라 험하기도 하다. 영실~돈내코, 어리목~돈내코는 장거리 종주 기분을 낼 수 있는 코스다. 영실에서 좀더 쉽게 등산하려면 새벽 6시쯤 영실통제소에 주차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전 늦게 도착하면 등산로 초입 주차장이 꽉 찬다. 돈내코 쪽 주차장은 ‘서귀포시공설공원묘지(서귀포시 상효동 1947)’ 부근에 있다.
     
    출처:월간 산 7월호에서 전재

 

 

기암절벽 암봉·병풍같은 해식애 사이 낙조가 드리운다

입력 2022.05.19. 18:41천기철 기자

대한민국 최서남단(最西南端) 가거도 ( 명승 제117호 )
3구로 내려가는 도로에서 바라본 가거도의 아름다운 풍경

대한민국 최서남단(最西南端)에 있는 가거도(可居島)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245㎞ 지점에 있다. 중국과도 가까워서, 상해에서 새벽닭 우는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목포에서 머나먼 섬이다. 가거도는 천혜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독실산의 아름다운 해안 등산로, 가거도 서쪽 섬등반도가 명승으로 지정,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또한 가거도는 지금도 산다이,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해녀 문화 등이 온전하게 남아있다. 면적은 9.71㎢, 해안선 길이 22㎞, 가구 341세대, 인구 477명(2020년 기준)이 거주한다.

가거도 독실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3구와 빈지암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일제 잔재 청산 위해 섬 이름 환원

가거도는 고대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던 시절 중요한 항로에 자리 잡고 있었다.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 1091~1153)의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 가거도는 협계산과 쌍계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가거도 섬등반도 일몰

조선시대의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는 '가히 아름답다고 할 만하다'라는 뜻의 가가도(可佳島), 여지도서(1757)에는 아름다울 '가(佳)', 아름다울 '가(嘉)' 자를 겹쳐 써서 가가도(佳嘉島)라 표기하기도 했다. 옛사람들의 눈에도 가거도는 비길 데 없이 아름다운 섬이었을 것이다.

1800년경 나주 임씨(羅州 林氏)가 최초로 거주했으며, 그 당시에 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가거도(可居島)란 섬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1910년경 일제 강점기 때 일제는 옛 이름을 무시하고 소흑산도(小黑山島)라는 멋없는 이름으로 표기하였다. 2008년 5월26일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소흑산도라는 이름을 원래의 가거도(可居島)로 환원했다.

 

◆바다에서 갑자기 융기한 듯 가파른 산

 

가거도 독실산(犢實山)은 우리나라의 섬의 산, 제주도 한라산(1천950m), 울릉도 성인봉(986.5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동해에서는 울릉도 성인봉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울릉도가 면적 72.561㎢이라면, 가거도는 9.71㎢이다. 가거도가 울릉도보다 8배쯤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울릉도 성인봉(986.5m)보다 가거도의 작은 섬에 있는 독실산의 높이 639m는 자못 놀라운 높이다.

 

제주도 한라산이 곧 제주도이듯, 가거도가 곧 독실산이다. 높은 독실산의 모습은 대양에서부터 갑작스럽게 융기한 듯 가파른 섬의 산이다.

 

독실산 에는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너도밤나무 등이 많이 자생한다. 너도밤나무의 연초록 빛은 5월에 눈을 호강시킨다.

가거도 회룡산에서 바라본 가거도 1구마을 풍경 ,방파제 공사가 한창이다

지금도 가거도 사람들은 독실산에 소나 염소를 방목한다. 산이름은 송아지 열매 산이란 뜻이다. 여기서 열매는 가거도 사람들에 의하면 후박나무 열매인데 송아지가 열매를 먹은 산이라 하여 독실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맑으면 제주도 한라산도 보여

가거도의 8경으로 유명한 백년등대,역사가 깊은 등대이다.

독실산 산행은 가거도 2구 항리 마을에서 시작된다. 섬누리펜션에서 절벽 길로 올라서 항리 마을의 안으로 접어들면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가거도의 울창한 원시림 안개가 끼면 환상적이다.

가거도 2구 마을 항리는 우리나라의 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백년등대와 독실산을 오르는 삼거리에서 초원지대를 따라 오르면 서쪽으로 길게 늘어선 섬등반도가 내려다 보인다. 초원지대에서 40여분쯤 오르면 대낮인데도 깜깜한 상록수림 지대다.

독실산은 일 년 내내 안갯속에 덮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록수림 숲 지대는 완전한 원시림이다. 물기를 머금은 등산로는 무척이나 미끄럽고, 마치 뱀이 금방이라도 나올 것처럼 무시무시한 산길이다.

가거도 회룡산을 오른 트레킹 족들 멀리 독실산이 안개로 쌓여 있다.

독실산은 예전에는 뱀이 아주 많았다고 한다. 어느 땐가 육지에서 족제비가 몰래 배를 타고 들어온 다음엔 아주 깡그리 없어지다시피 하여 뱀이 한 마리도 없다고 전하여 왔으나, 지금은 많은 뱀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제 2초원지대에서 40여분쯤 어두운 숲속을 거치면 등대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480m 봉우리와 백년등대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비가 오는 날에는 안개 때문에 한치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깜깜한 산이여서 주의를 요구한다. 가끔 침침한 숲속에서 '꾹 꾹'하는 새울음소리가 들린다. 흑비둘기(천연기념물 제215호) 소리다.

가거도 회룡산의 나마 ,항상 물이 고여 있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더 습한 안개가 자욱하다. 위험 구간에 줄을 메어 놓고, 이정표를 세워 등산로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삼거리에서 약 20여분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국가시설물이 나타난다. 시설물의 철조망 아래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표지석이 세워진 자그마한 암봉이다.

 

정상에 오르면 날씨가 맑은 날은 북쪽으로 태도, 흑산도, 홍도가 보이고, 동북쪽으로 만재도와 진도의 다도해가 아련하게 보인다. 남쪽으로는 회룡산과 그림 같은 가거도의 남쪽 해안도로가 조망된다. 날씨가 맑은 날은 회룡산 너머로 제주도 한라산이 조망된다.

가거도의 비경 섬등반도

정상 북동쪽 아래로 아름다운 가거도의 3구(대풍리) 마을과 빈지암의 빼어난 절벽이 고개를 내민다.

올라왔던 등산로를 따라 다시 항리와 가거도 등대에서 오르는 삼거리로 되짚어 내려가, 삼거리에서 등대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순탄한 내리막길이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길의 연속이다. 약 40분쯤 내려가면 약 480m 봉우리다.

 

봉우리 오른쪽으로 음봉을 우회해 지난 뒤 왼쪽으로 틀어 급사면을 따라 20여분쯤 내려가면 항리, 등대로 향하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너덜지대를 통과해 30여 분쯤 내려가면 대풍리(가고 3구) 임도를 만난다. 주차장에서 등대 전망대에 올라 포토존에서 서쪽을 보면 백년등대가 아름답게 보인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가거도의 서쪽 해안 ,대국흘도와 소국흘도

1907년에 세워진 가거도 백년등대는 서해로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등대다. 정식 명칭은 '소흑산도항로표지관리소'다. 등대 바로 앞으로 가거도 8경인 대국흘도와 소국흘도가 내려다보인다. 등대 아래에 약 2천여년 전에 가거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인 신석기시대의 패총도 있다.

등대에서 다시 임도로 올라 가파른 등산로를 40여분쯤 오르고, 오른쪽으로 10여분쯤 접어들면 신선봉(神仙峰)이다.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국흘도가, 동쪽으로 독실산에서 해안 쪽으로 흘러내리는 암봉 능선이 보인다. 남쪽으로 그림 같은 가거도의 서쪽 섬등반도의 항리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가거도의 야생화 갯무꽃이 피었다.

신선봉에서 내려가는 가거도 독실산 서쪽 해안등산로는 절경인 해안 풍경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다볼 수 있다. 신선봉에서 항리 마을까지 1시간쯤 걸린다. 늦은 가을과 겨울철에는 일몰에 취해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헤드 랜턴이 필수다.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

 

가거도 섬등반도는 섬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이다. 총 길이 1㎞쯤 되는 작은 반도로 항리마을에 위치한다. 초원으로 뒤덮인 이곳은 가거도의 절반 이상이 조망되는 천혜의 전망대다.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암봉과 좌우로 병풍처럼 펼쳐진 해식애가 장관을 이루고 낙조가 아름다워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회룡산에서 바라본 독실산과 섬등반도

섬등반도 입구는 우실과 빨간 우체통이 있다. 폐교 옆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우거져 가고 있다. 스산한 폐교 터를 지나가면 옛날 초소 터가 나온다.

섬등반도의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향하면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백년등대 주변의 작은 섬들이 보인다.

섬등반도의 전망대에서 독실산의 서쪽 사면을 바라보면 웅장한 독실산 정상과 지그재그 모양의 도로와 벼랑 끝에 있는 항리 마을이 이국적이다.

 

*트레킹 길잡이 

 

가거도 여행은 민박집의 봉고나 트럭을 타고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가거도 1구 마을 전망대인 회룡산, 왕복 약 1시간 소요,가거도 2구의 섬등반도 트레킹,왕복 약 1시간 30분 소요,백년등대 트레킹 왕복 1시간 필요, 독실산 트레킹 왕복 1시간 소요된다. 

 

독실산 정상 아래 초소까지는 시멘트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정상 아래의 무인 부대에서 인터폰을 누르고 허가를 받는 다음 목재데크길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독실산 정상이다. 

앙리에서 독실산을 오르는 코스가 가거도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원문보기

http://www.mdilbo.com/detail/S7VQ71/669919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춰줄 자연유산을 향한 새로운 접근

 

기후변화가 자연유산에 일상적으로 스며들면서 점진적이고 급진적인 충격을 전하고 있다. 기온과 수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육상 및 해상 생태계가 변화하고 동식물 유산이 생존에 위협을 받은 지 오래이다. 해수면 상승률이 가팔라지고 태풍과 집중호우가 극심해지면서 천년만년 그 모습 그대로일 것 같던 해안의 지질, 지형 유산이 그 충격으로 잠기고, 깨지고, 부서지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에 따르면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 자연유산의 첫 번째 위협요인으로 꼽히던 것은 침입 외래종 유입 이었는데, 2017년 조사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기후변화가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소식은 가슴 아프고 우울한 뉴스 정도를 넘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 생존에 대한 기후변화의 경고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데 자연유산은 단순히 기후변화의 ‘피해자’이기만 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구를 살리는 ‘영웅’이 될 수도 있다. 최근 국내외 학계와 정부에서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그 영향을 줄일 자연유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면서 그 이면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기후변화 회복 탄력성을 높여주는 자연유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일정한 지역이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그 지역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동식물과 지질·지형 등 자연환경의 보호와 보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 덕분에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원형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보호구역(Protected Area)의 지정은 생물 종과 서식지, 생태계뿐 아니라 유산적 가치를 지닌 지질·지형 및 자연경관을 인간 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5월 기준 전 세계의 육상 16.6%, 해상 7.7% 의 영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곳에서 보호된 건강한 자연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 하고 저장하는 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한다. 전 세계 곳곳 에 저마다의 형태로 지정된 보호구역은 육상에서는 그린 카본1), 해상에서는 블루카본2)을 저장하고 있다. 가령 캐나다에서는 육상의 국립공원에만 40억 톤 이상의 그린카본 이 저장돼 있으며,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환산하면 390억 ~8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갯벌은 육상보다 최대 50배 이상 더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 여 세계 5대 갯벌3) 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경우 약 1,300만 톤의 블루카본을 저장하고 있다. 인류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어마어마한 재정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자연은 탄소저감, 포집, 활용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자연유산이 지닌 기후변화의 회복탄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무엇보다 보호구역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도록 지속적·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대적인 면적을 더욱 확대할 것을 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있다. 보호구역 관리를 위한 서슴없는 투자와 전 지구의 최소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는 다소 과격하게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유산적 가치의 손실을 막기 위한 필요조건인 동시에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보루이다.

 

산업혁명 이래 인간은 자연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탄소를 배출하고 무분별 한 개발과 착취를 해 오며, 자연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크 나큰 우를 범했다. 역설적이지만 이를 극복할 열쇠도 인간에게 있다. 보호구역을 확대해 기후변화로부터 자연유산을 보호해야 하며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유산의 보존과 확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1) 그린카본(Green Carbon): 산림이 흡수한 탄소로 나무에 저장되어 있다.
2) 블루카본(Blue Carbosn):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 맹그로브 숲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3) ‘한국의 갯벌’은 2021년 7월 우리나라에서 15번째로 등재된 세계유산으로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기후변화와 각종 자연재해로 지구가 병들고 있는 가운데 올바르게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이 위험에 빠져 있다.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에서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달라진 우리의 자연유산을 알아보고 이를 보존할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본다.




글. 김지수(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 연구원) 자료. 천연기념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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