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일본·일본인] 일본인의 ‘끝없는’ 색탐(色貪)의 기원
▎닌죠본(人情本)에서 슌뽄(春本)까지 독서열이 대단했던 에도인. [우리가 몰랐던 일본·일본인] 일본인의 ‘끝없는’ 색탐(色貪)의 기원 마음에 드는 여자 엉덩이 살짝 꼬집어서 ‘의중’ 떠봐 고래(古來)로 사랑·성은 자연스러운 현상, 구혼 거부할 권리는 여성에게…에도시대 높은 식자율 덕분에 연애편지 쓰는 방법 담은 서적까지 출판돼 ▎일본 영화 [감각의 제국]의 한 장면. 일본의 군국주의가 광기로 치달아가던 1936년, 오직 섹스에만 몰두하다 애인을 살해하고 성기를 절단해 사라진 아베 사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 세상에 사랑노래만큼 자주 불린 노래는 없다. 그만큼 사랑은 원초적 본능이며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피투성이가 돼 쓰러질 줄 알면서도 사람들은 그 피곤한 사랑을 왜 할까? 인간이 욕망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