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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6

[4월 28일: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바다에서 45전 무패… 원래는 육군 출신

충무공 이순신 탄신 제477주년 행사 개최 - 현충사 중건 90주년 기념 전시(기념관)도 함께 개최 / 4.28. 오전 11시 현충사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4월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77회 탄신일을 맞이하여 충무공 이순신의 국난극복의 위업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7주년 기념다례」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거행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충무공 후손들만 공식 초청하여 김현모 문화재청장 주재 아래, 다례만 진행하는 행사로 축소하여 진행한다. 다례(茶禮)는 초헌관(初獻官,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헌작(獻爵, 술잔을 올림)과 축관(祝官)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初獻禮..

[문화유산 답사기]이제 여행의 계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명승을 찾아서(1)

■ 명주 청학동 소금강 ■ 지정번호 명승 제1호 소 재 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산1-12 외 지정면적 23,971,684㎡ 지 정 일 1970년 11월 23일 명주 청학동 소금강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능선을 중심으로 경사가 급한 동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오대산으로 흘러내린 백두대간의 능선에 노인봉(1,338.1m), 황병산(1,407m), 매봉(1,173.4m)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북쪽에 위치한 노인봉을 정상으로 하여 동쪽으로 분지된 산줄기가 백마봉(1,094m)을 거쳐 연곡면 장천리 방향으로 흘러내리고, 남쪽의 매봉으로부터 다시 분지된 산줄기가 천마봉(999m)을 지나 연곡면 유동리 방향으로 흘러내려, 아래 위에서 흘러내린 능선은 서로 맞닿을 듯 ..

[5분 동영상::갈매기와 함께 춤을]'비발디'의 '사계'중 '봄'의 선율 따라 무수한 갈매기가 춤을 추는 바닷가에서...

촬영. 편집:헤리티지 그런 점에서 유교문화는 대중심리를 매우 정확하게 읽어 낸 대표적 대중장르인 셈이다. 삶의 현실적 측면이 아닌 인간 내면이 갖고 있는 심리의 실상을 잘 반영한 점에서 유교문화는 심리적 리얼리즘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대중의 심리를 이처럼 정확히 읽어 내는 심리적 리얼리즘은 종교에도 나타난다. 종교 발생은 크게 두 가지 목적에서 기인하였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신이 존재하기에 그 신의 세계를 구현하려는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염원과 상상이 만들어낸 절대세계의 구현이 목적이다. 두 목적을 좁혀보면 신이 있느냐 없느냐와 관련된다. 사회학적 문명사적 관점에서 보면, 신神은 인간사고의 부산물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 부산물에 종속되었다. 즉, 인간은 신을 창조했고 인간은 자신들이 창조한 신..

동영상 2022.04.16

[문화유산 답사기:숲과 사찰-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산사] 한국의 산사는 어떻게 인류의 유산이 됐나?

최상위 맹수 호랑이는 조선의 큰 걱정거리였다. 조선 중기의 문신 유몽인은 사람의 잔인하고 포악한 본성을 호랑이에 빗대 지은 「호정문(虎穽文)」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호환을 묘사했다. 아낙이 나물을 캐다가, 농부가 밭을 갈고 김을 매다가 호랑이를 만나는 일이 수시로 일어났고 호랑이가 한양 도성 안으로 출몰해 사람을 물어 죽이는 일도 빈번했다. 조선 조정은 호환을 막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정책을 시행했는데 그중 하나가 착호갑사(捉虎甲士)와 착호인이었다. 착호갑사는 말 그대로 호랑이 잡는 특수부대로 착호갑사는 서울, 착호인은 지방에서 호환을 방비했다. 착호갑사는 활이나 창의 무예가 뛰어나거나 달리기나 힘이 좋은 사람을 취재(取才) 시험을 통해 선발했다. 목전·철전·기사·기창·달리기·들어올리기 등 무예가..

[동영상 중계]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유일무이의 탈춤,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헤리티지 송파산대놀이는 서울·경기지방에서 즐겼던 가면극의 한 갈래로 춤과 무언극 등이 어우러진 연희이다. 이 연희는 조선 후기 서울 근교에서 가장 번창했던 한강 송파장 일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대보름·초파일·단오·백중·추석 등 주요 세시(歲時)에 맞추어 성대한 놀이판이 열렸고, 오늘날까지 그 명맥이 이어 오고 있다. 송파산대놀이의 연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크게 12개의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과장과 2과장은 각각 상좌 둘, 옴중과 먹중이 등장하여 춤을 춘다. 3과장에서는 양반사회에 끼지 못하고 외모에 흠이 난 양반이 등장하여 서민들의 화합과 호응에 끌려 먹중과 어울려 논다. 4과장부터 9과장까지는 파계승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어 탈판이 벌어진다. 10과장..

동영상 2022.04.06

[문화유산 답사기]의로움을 실천한 옛 사람의 얼을 따라

- 합천 영암사지 쌍사자석등이 뿜어내는 씩씩한 기운 합천 영암사지(靈岩寺址, 사적 제131호)는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터다. 절터 앞에 서면 우선 모산재가 뿜어내는 기상에 압도당한다. 폐사지의 스산한 기운 따위는 없다. 대신에 씩씩함이 느껴진다.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과 삼층석탑(보물 제480호), 그리고 귀부(보물 제489호)는 절터에서 나온 건물 받침돌, 각종 기와조각들과 어우러져 있다. 쌍사자석등에 얽힌 마을 사람들의 충정은 유명하다. 1933년께 일본인이 반출하려던 것을 마을사람들이 막아 면사무소에 보관해 놓았다가 1959년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원래 자리로 옮겨왔다. 석등 화사석 네 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새겨져 있다. 사천왕은 불법을 지키는 신이다. 그러니 이 석등을 지키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