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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특집]'연등회'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다

[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대한민국의 연등회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16일 오후(파리 현지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평가했다. 특히, 우리의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했다.이번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외교부와 문화재청, 연등회..

[동영상 다큐]바다의 노래 제2부 '어촌마다 다른 노 젓는 소리'

는 고기를 잡기 위해 어장으로 이동하거나 고기를 잡은 후 돌아올 때 노를 저으며 부르던 소리이다. 고기잡이에는 줄 꼬기, 닻 감기, 노 젓기, 그물 당기기, 고기 퍼 올리기 등 다양한 작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노 젓기는 가장 힘겨우며 장시간 이루어지는 노동이다. 이에 수반되는 는 어로요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크며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는 서해와 남해·동해에서 남성들의 노래로 두루 전승되어 왔으며, 특히 제주도를 비롯한 한반도 동남해 및 서남해의 일부 지역에서 해녀들의 가 불리고 있다. 고기잡이배는 아니지만 서해의 조기와 새우젓, 소금 등의 해산물을 싣고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강원도와 충북 지역의 곡식, 땔감 등과 바꾸어 내려오던 시선배의 도 유명하다. 내용 는 한반도의 해안을 따라 두루 발달해 있지만 서해..

동영상 2021.05.14

[문화유산 답사기]'동학농민혁명운동'법정 기념일, 5월 11일은 황토현 첫 승전일

조병갑은 1890년대(고종 30년) 전남 고부군수를 지내면서 농민들로부터 무리한 세미를 거두고, 백성들에게 무고한 죄명을 씌워 2만 냥이 넘는 돈을 수탈하는가 하면 부친의 頌德碑閣(송덕비각)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백성들에게 1,000여 냥의 비각세를 강제로 징수하였다. 또한 시급하지도 않은 저수지(만석보)를 축조한다고 농민들을 강제동원하고, 수세(水稅) 700여 섬을 착복하는 등 온갖 탐학을 자행했다. 격노한 군민들은 군수의 虐政(학정)에 항의했으나, 조병갑은 오히려 수탈을 가중함으로써 1894년 마침내 전봉준이가 인근농민을 규합해 고부관아 등을 습격했으니 조병갑의 학정은 동학농민반란(조선왕조입장에서 보면)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조병갑탄압에 분노한 농민반란이 어찌나 크게 확산되고 격렬했는지 조정에서 ..

[나의 이야기]외국 사진작가들을 매료시키는 한국의 40 景(CNN 발표)

40위 사릉 (Sareung)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 조선 제6대왕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39위 삼부연폭포 (Sambuyeon Falls) 위치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높이 20m의 폭포로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못이 있다고 하여 삼부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38위 남한산성 (Namhansanseong Fortress)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북한산성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의 옛터를 활용하여 1624년(인조 2년)에 축성하였다. 37위 선정릉 (Seonjeongneung)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에 있는 조선 왕릉으로 삼릉공원이라고도..

[동영상 중계]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삼성 기증 문화재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헤리티지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통영오광대 통영시는 남해안 중앙에 돌출한 통영반도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도시의 성장을 배경으로 오광대가 형성, 발달하였다. 오광대의 ‘오’는 오행설(五行說)에 연유한 것이고, ‘광대’는 원래 전문적인 놀이꾼 혹은 등장인물을 의미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악귀를 쫓고 복을 비는 오방신장무(五方神將舞)를 추기도 하고, 등장인물의 수를 다섯으로 하여 그 위치를 동서남북과 중앙의 오방위에 맞추기도 하며, 옷 빛깔을 청·홍·흑·백·황색으로 입도록 하기도 한다. 그러나 통영오광대는 이런 것이 없고 다섯 마당〔科場〕으로 놀기 때문에 오광대라고 부른다고 풀이하며, 거의 종교적인 의식(意識)이 없이 오락적인 놀이로 연희되고 있다. 다만 탈에..

동영상 2021.05.01

[4월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임진왜란 격전지,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

- 견내량 옥포해전과 한산대첩 현장 23전 23승, 그는 싸움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고 이런 그를 두고 우리는 '불멸의 이순신'이라 한다. 우리 역사인물 가운데 세종대왕과 더불어 이순신에 대한 관심이 유독 큰 까닭이다. 업적 못지않게 인간적인 면모도 한몫을 한다. 사령관으로서 카리스마와 백성과 부하에 대한 애정, 부모에 대한 효성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더해 1960~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이순신 유적지 성역화는 그를 국민적 영웅으로 만들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여행길은 통영 견내량(見乃梁)에서 시작된다. 통영에서 거제로 가는 길 끝에 두 다리가 있다. 하나는 옛 거제대교이고 또 하나는 거제대교다. 거제대교 입구에 그럴듯한 건물이 서 있는데 통영타워 전망대이다. 전..

[동영상 중계]서울 사직골 딱딱이패의 배신에 화가 난 양주고을 백성들이 탈을 만들고 직접 놀이를 펼친지 어느듯 200여 년.

죄송합니다. chrome으로는 동영상을 볼 수 있으나 internet exprorer에서는 동영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헤리티지 중부지방, 특히 경기도 양주를 중심으로 행해지던 탈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이다. 산대놀이 계통의 하나로, 사월초파일·단오·추석 등 크고 작은 명절에 주로 행해졌다. 초기에는 연희자들에 의해 행해졌지만 이후 재능있는 서민층들에 의해서도 행해졌다. 앞놀이·본놀이·뒷놀이로 구성되며 대사, 춤과 몸짓, 무언극을 포함하고 있다. 산대놀이란 중부지방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로,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경기지방에서 이루어진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한 갈래에 속한다. 춤과 무언극, 덕담,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 놀이이며, 대보름·삼짇날·초파일·단오·유두·백중·..

동영상 2021.04.22

[문화유산 답사기]해상왕 장보고, 그의 얼이 살아있는 중국 적산(赤山)을 가다

장보고 대사 영정 국가표준영정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 표준 영정 제21호로 지정 / 서울대학교 동양학교 명예교수 일랑 이종상 화백 작, 1979년 / 규모 116.5cm * 91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장보고(張保睾 : ? ~ 841)는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중반을 살았던 인물이다.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당(唐)나라 강소성(江蘇省) 서주(徐州)에서 무령군중소장(武零軍中小將)으로 활약하다 귀국하여 완도에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하고 해적소탕과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한 우리 역사에서 유일하게 해외경영을 한 인물이다. 신라인 장보고, 보통 중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물이다. 하지만 위해에서는 이름 석자만 대면 모를 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장보고 전기관(张保皋..

카테고리 없음 2021.04.18

[문화유산 답사기] 의로움을 실천한 옛사람의 얼을 따라

- 합천 영암사지 쌍사자석등이 뿜어내는 씩씩한 기운 합천 영암사지(靈岩寺址, 사적 제131호)는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터다. 절터 앞에 서면 우선 모산재가 뿜어내는 기상에 압도당한다. 폐사지의 스산한 기운 따위는 없다. 대신에 씩씩함이 느껴진다.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과 삼층석탑(보물 제480호), 그리고 귀부(보물 제489호)는 절터에서 나온 건물 받침돌, 각종 기와조각들과 어우러져 있다. 쌍사자석등에 얽힌 마을 사람들의 충정은 유명하다. 1933년께 일본인이 반출하려던 것을 마을사람들이 막아 면사무소에 보관해 놓았다가 1959년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원래 자리로 옮겨왔다. 석등 화사석 네 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새겨져 있다. 사천왕은 불법을 지키는 신이다. 그러니 이 석등을 지키려는 ..

[동영상 중계]서울 지방에도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 탈놀이가 전승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의 전승지인 송파나루[1]는 한강 오강[2]의 하나로, 조선 후기 전국 최대 향시 중 하나인 송파장이 서던 곳이었다. 이렇게 송파지역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상품을 모아 개시하는 경기 지역의 최대 상원근거지이자 상업적 부촌이었다. 특히 송파나루는 한양이 아닌 광주유수부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금난전권이 미치지 못해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몰려들어 자유롭게 거래가 일어나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19세기 초 송파장이 가장 번성하던 시기에 상인들의 지원으로 경제적 여건이 갖춰지며 성행하였고 이때 현재 전해지는 형태를 갖추었다. 그 뒤에도 연중행사로 명절에 이루어졌으며, 특히 5월 단오와 7월 백중에는 7일씩 탈춤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1925년 을축년 대..

동영상 2021.04.06

[문화유산 답사기]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용천동굴'의 비경, 20만년전 용암이 뚫은 3.6km 터널… 신라시대 유물도< 전체 비공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한 맨홀. 입구를 열자 마치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지하 은신처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구멍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심스럽게 계단으로 10m가량 내려가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엄습했다. 두려운 마음에 조심스레 손전등을 켜자 눈앞에 찬란한 황금색 동굴이 나타났다. 용암이 땅속을 지나가면서 만들어진 터널 형태의 이 동굴은 내부 현무암 분석 결과 최소 2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용천동굴은 2005년 5월 전봇대를 박던 한국전력 직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고 2007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후 학술적 탐사 이외에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 세계 유일의 황금색 용암동굴 용천동굴은 총 길이 3.6km, 최대 폭 14m, 높이 20m에 달..

[동영상 로드 다큐]세계를 정복한 몽고와 싸운 '삼별초'군의 발자취 따라 강화, 진도, 제주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8호. 항바두리성의 삼별초 항몽유적지에 세운 기념비이다. 삼별초가 몽골의 침입을 받고 최후까지 항쟁하다가 순사한 호국정신이 높이 평가되어 그 거룩함을 기념하기 위해 1978년에 세운 항몽순의비다. 항바두리성의 최후혈전은 피투성이의 싸움으로 후세사람들은 피로 붉게 물들어진 메(岳)라 하여 ‘붉은오름[赤岳]’이라고도 한다. 삼별초는 고려의 특수 정예군단으로서 몽골과 맺은 굴욕적인 화친관계와 강화도를 포기한 개경천도에 반대하여, 1270년 강화도에 남아 있던 귀족·관리들과 함께 이들은 공사재물 등을 싣고 전라도 진도로 옮겨 여·몽연합군에 무력으로 항거하였다. 그러나 여·몽연합군의 진도공격에 패하여, 김통정을 우두머리로 병력을 정비한 뒤 1271년 제주에 상륙하여 1273년 1만 300..

동영상 2021.03.25

[문화유산 답사기]세계적으로 이름난 10만여 년 전의 4대 '용암동굴'과 세계에서 가장 긴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濟州 於音里 빌레못洞窟)'

△용이 살았던 김녕사굴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98호 김녕사굴은 약 705m의 길이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김녕사굴은 원래 만장굴과 하나로 이어진 화산 동굴계였으나 천장이 붕괴하면서 두 개의 동굴로 나뉘었다. 동굴 바닥에는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이 남아있고 동굴 끝에는 폭포 모양으로 굳은 용암이 나타나 특이한 경관을 이룬다. 또한 천장 높이와 동굴 통로가 매우 넓고 벽면에는 규산화가 많이 부착되어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낸다. 김녕사굴에서 '사굴'이라는 명칭은 동굴이 지니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동굴 속에는 해마다 15세 된 소녀를 바치지 않으면 갖가지 변괴를 부리는 거대한 구렁이가 살고 있었는데 1515년(중종 10) 3월 당시 제주판관 서련(徐憐)이 그 구렁이를 퇴치했다..

[동영상 중계]세상을 떠난 영혼을 정결하게 씻어 하늘로 보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기획. 취재. 촬영. 편집. 내레이션:헤리티지 진도씻김굿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은 곽머리씻김굿·소상씻김굿·대상씻김굿·날받이씻김굿·초분이장씻김굿·영화씻김굿·넋건지기굿·저승사자굿으로 분류된다. 곽머리씻김굿은 진씻김이라고도 하며 발인 전날 관을 방에 모셔두고 하는 굿이다. 소상씻김굿은 소상 전날밤 하는 굿이며, 대상씻김굿은 탈상씻김굿이라고도 하며 대상 전날 밤에 하는 굿이다. 날받이씻김굿은 집안에 우환이 들었을 때 점쟁이에게 문복한 결과 조상 중에 누군가 해원(解寃)을 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점괘가 나왔을 때 행해지는데, 죽은 이의 천도와 산 사람의 길복이 함께 추구된다. 초분이장씻김굿은 초분을 했다가 묘를 쓸 때 행하는 굿이다. 영화씻김굿은 비석을 세울 때 죽은 이의 넋이 종화(宗華)를 누리기를..

동영상 2021.03.16

[위대한 문화유산]외규장각 '의궤'...세계가 놀란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145년만에 귀환

조선왕실 의궤(儀軌)가 일본 궁내성(宮內省)에 넘어간 것은 1922년 5월. 조선을 대표하는 조선총독부가 일본에 “기증(寄贈)” 한다는 형식이었다. 외규장각 의궤(1)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 조선왕실 문화의 보고, 외규장각 조선의 22대 왕 정조(正祖)는 1776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왕위에 오른 해에 규장각을 정식 국가기관으로 발족하였다. 규장각은 조선왕조의 왕실 도서관 겸 학술연구기관으로 출발하여 출판과 정책 연구의 기능까지 발휘한 특별한 기구이다. 이후 1782년에 강화도 행궁(行宮)에 외규장각을 완공하여 왕실의 중요한 자료들을 옮겨서 보다 체계적이며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하였다. 규장각에 보관하던 임금이 보던 어람용 의궤가 강화도로 옮겨진 것도 바로 이때이다. 이로써 외규장각은 규장각의 분소와 같..